김무성 "정치권에 회자되는 이름들 얘기 나눴을뿐"
친박계 "그런 소리 한 자 찾아내 당에서 솎아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자신이 친박 핵심인사로부터 새누리당 현역의원 40여명의 물갈이를 요구 받았다고 자신의 측근이 말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부인했다.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무성 대표는 그러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다만 "정두언 의원과는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는 이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조선일보> 기자와 만나 "김무성 대표의 측근이 25일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김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을 받았으며 거기에 정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측근은 "김 대표는 그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도장'을 찍어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도 <조선>과의 통화에서 "어제(25일) 내가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를 김 대표 측근으로부터 듣고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런 (물갈이) 시도가 실제 시행된다면 나는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친박계는 <조선일보> 보도를 김 대표측의 언론 플레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발언자 색축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천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기분이 나쁘다. 공관위원장을 우습게 보지 않으면 그런 소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박핵심인 윤상현 의원도 이날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말로 백해무익한 분란 조장, 악담"이라면서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그런 사람부터 찾아내서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무성 대표는 그러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다만 "정두언 의원과는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는 이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조선일보> 기자와 만나 "김무성 대표의 측근이 25일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김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을 받았으며 거기에 정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측근은 "김 대표는 그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도장'을 찍어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도 <조선>과의 통화에서 "어제(25일) 내가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를 김 대표 측근으로부터 듣고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런 (물갈이) 시도가 실제 시행된다면 나는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친박계는 <조선일보> 보도를 김 대표측의 언론 플레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발언자 색축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천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기분이 나쁘다. 공관위원장을 우습게 보지 않으면 그런 소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박핵심인 윤상현 의원도 이날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말로 백해무익한 분란 조장, 악담"이라면서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그런 사람부터 찾아내서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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