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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쿠아리움에 영업정지 대신 '정밀진단명령'

"구조체 결함은 없고 지하변전소 침수 우려도 적어"

정부는 아쿠아리움에서 균열·누수 현상이 발생한 제2롯데월드에 대해 영업정지 대신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렸다.

국민안전처는 11일 전날 정부합동안전점검 실시 결과 정밀안전진단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안전점검 결과 정부는 주 수족관 1곳과 벨루가 수족관 2곳 등 최소한 3곳에서 누수 현상을 확인했지만, 수족관 벽 등 구조체 결함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관할 행정기관인 서울시를 통해 롯데월드에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란트 전면재시공 등 문제점 보완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처는 누수시 지하의 초고압 변전소 침수 우려에 대해서도 수족관이 부서져 대량 방류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물이 피난계단을 따라 지하 5층 집수정으로 흘러들어 가 펌프를 통해 외부로 배출되므로 수족관 지하 변전소에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롯데측이 이달 중에 상시폐쇄형 차수문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판단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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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0
    시바스니미

    안전에 대해서는 조또 모르는 예비역 해군장성이 국민안전처장이니까 저지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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