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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롯데, 삼풍백화점 붕괴 교훈 잊었나"

"동종기업의 경우 이런 일 없었다는 증언 이어져"

정의당은 10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에 대한 롯데측의 해명과 관련,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해명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2롯데월드측은 일상적인 누수현상이라고 해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설에 대해 일상적인 현상이니 걱정 말라는 해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한 번의 사고는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어떤 현상이라 하더라도 최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다른 동종 기업의 경우 이런 경우는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여기에 막아야 할 누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해명만 한 채, 언론들 취재는 강력히 막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용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그대로 영업을 했다고 하는데,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이 참에 아쿠아리움 누수된 곳만이 아니라 그간 논란이 된 제2롯데월드에 대한 포괄적, 세밀한 안전진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전면적 재점검을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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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84
    지나가다

    이건 좀 오바 아니니?
    삼풍처럼 불법 구조변경이 있었다는 소린가?
    공무원과 부정 결탁이 있었다는 소린가?
    정치권이면 말을 더 정교하게 할 필요가 있다.
    운동권 습관이 그대로 남아
    과장된 구호 남발.

  • 8 1
    세계기술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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