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자들, '이명박 20가지 의혹' 등 총공세
"언론이 안하면 우리가 한다", 이명박측 법적 대응 주목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측근인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이명박 도덕성 검증' 선전포고를 한 것을 신호탄으로 박근혜 지지자들이 "언론이 안하면 우리가 한다"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20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등 대대적 검증 공세에 나섰다.
박 전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는 13일 이 전시장을 둘러싼 세간의 의혹을 나열한 박근혜 지지자들의 글이 쇄도했다.
ID '이성권'은 '이명박 검증할 것이 너무 많다'며 이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의혹 20개를 열거했다. 여기에는 최근 논란이 인 '일본 오사카 출생지 고의 방기 의혹'에서부터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상업용지 특혜 분양 사건', '황제 테니스 사건' 등과 같이 언론을 통해 익히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나, 주식 관련 의혹 및 이 전시장 및 그의 일가 사생활에 관한 의혹 등 인터넷 상에서 떠돌던 예민한 사안들까지 포함돼 있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의혹을 열거한 그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제기한 후보자 검증 문제는 사실상 언론이 먼저 챙기고 다루어야 할 문제"라며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방송은 그렇다 치고, 종이 신문들까지도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입을 꼭 다물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각 당의 대선 후보가 정해지고 나서 검증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때는 이미 당 경선을 끝냈기 때문에 한 번 후보자가 결정되고 나면 아무리 후보자를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가 없는 것이 새로운 선거법"이라며 "그래서 경선 이전에 미리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즉각적인 '이명박 검증'을 주장했다. 그는 "제보도 받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제기한 20개 의혹에 대해 "이런 도덕성을 가지고, 이런 자질을 가지고,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면 이명박씨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한나라당 지지자와 국민으로서는 또 한번 노무현에게 속은 결과와 똑같은 심정이 될 것"이라고 세간의 의혹을 사실로 기정사실화한 뒤, "이런데도 후보자 검증을 하지 말아야 하고, 네거티브라고 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ID 'choi'는 "대선에서 노무현 세력에게 당하기 전에 경선 전에 검증해야 한다"며 "이번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후보 검증을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필시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닌 정권연장을 꿈꾸는 반한나라당 지지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에서 원펀치에 가기 전에 두 후보 경선 전에 철저히 검증을 하여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내보내야 한다"고 거듭 '이명박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D '송정애'는 "누군가는 (검증을) 해주어야 하는데...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증 자체가 가능하냐"고 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피력한 뒤, "언론이 안 하면 우리가 한다"고 향후 폭로전을 예고했다.
그는 "언론 등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면 네거티브라는 오명아닌 오명을 쓰고서라도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며 "최소한 (2002년과 같은)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제 우리도 더욱 숨가쁘게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박근혜 지지자들의 폭로전 가담을 촉구했다.
이같은 박근혜 지지자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대해 이명박 캠프측은 박근혜 지자자들의 공세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명박 캠프에는 현재 1백50여명의 변호사 등을 비롯해 다수의 법조인 출신들이 네거티브 공세에 대비한 만반의 대응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박 전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는 13일 이 전시장을 둘러싼 세간의 의혹을 나열한 박근혜 지지자들의 글이 쇄도했다.
ID '이성권'은 '이명박 검증할 것이 너무 많다'며 이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의혹 20개를 열거했다. 여기에는 최근 논란이 인 '일본 오사카 출생지 고의 방기 의혹'에서부터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상업용지 특혜 분양 사건', '황제 테니스 사건' 등과 같이 언론을 통해 익히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나, 주식 관련 의혹 및 이 전시장 및 그의 일가 사생활에 관한 의혹 등 인터넷 상에서 떠돌던 예민한 사안들까지 포함돼 있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의혹을 열거한 그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제기한 후보자 검증 문제는 사실상 언론이 먼저 챙기고 다루어야 할 문제"라며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방송은 그렇다 치고, 종이 신문들까지도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입을 꼭 다물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각 당의 대선 후보가 정해지고 나서 검증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때는 이미 당 경선을 끝냈기 때문에 한 번 후보자가 결정되고 나면 아무리 후보자를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가 없는 것이 새로운 선거법"이라며 "그래서 경선 이전에 미리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즉각적인 '이명박 검증'을 주장했다. 그는 "제보도 받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제기한 20개 의혹에 대해 "이런 도덕성을 가지고, 이런 자질을 가지고,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면 이명박씨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한나라당 지지자와 국민으로서는 또 한번 노무현에게 속은 결과와 똑같은 심정이 될 것"이라고 세간의 의혹을 사실로 기정사실화한 뒤, "이런데도 후보자 검증을 하지 말아야 하고, 네거티브라고 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ID 'choi'는 "대선에서 노무현 세력에게 당하기 전에 경선 전에 검증해야 한다"며 "이번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후보 검증을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필시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닌 정권연장을 꿈꾸는 반한나라당 지지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에서 원펀치에 가기 전에 두 후보 경선 전에 철저히 검증을 하여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내보내야 한다"고 거듭 '이명박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D '송정애'는 "누군가는 (검증을) 해주어야 하는데...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증 자체가 가능하냐"고 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피력한 뒤, "언론이 안 하면 우리가 한다"고 향후 폭로전을 예고했다.
그는 "언론 등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면 네거티브라는 오명아닌 오명을 쓰고서라도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며 "최소한 (2002년과 같은)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제 우리도 더욱 숨가쁘게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박근혜 지지자들의 폭로전 가담을 촉구했다.
이같은 박근혜 지지자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대해 이명박 캠프측은 박근혜 지자자들의 공세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명박 캠프에는 현재 1백50여명의 변호사 등을 비롯해 다수의 법조인 출신들이 네거티브 공세에 대비한 만반의 대응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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