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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사장, 파업 기관사 숙소로 출발"

철도노조 "사측 복귀종용·협박...매일 수십통 문자 쇄도"

경찰의 철도파업 기관사 숙소 진입시도에 이어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29일 파업 기관사 숙소를 방문해 기관사들의 복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사에 피신중인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연혜 사장이 전세버스를 동원해 (기관사) 숙소로 출발했다고 한다"며 "파업대오를 무너뜨리기 위한 온갖 술수가 진행되고 있다. 즉각 위법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경찰의 파업 기관사 숙소 진입 시도에 대해서도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부장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함께 온 고속차량사업소 관리자들은 이미 지부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을 대동하고 들이닥친 것"이라며 "파업중인 조합원을 위협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관리자들이 직접 복귀를 종용해 파업대오를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해당 숙소는) KTX 기장들이 있는 곳으로, 운전 복귀율이 4%로 굉장히 저조해 기관사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서 현장에서 과도한 관리자들의 복귀종용과 협박이 이어지고, 하루에 관리자가 보내는 문자가 수십통 쇄도하는 상황으로 전방위적 압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철도노조 등에 대한 직권 면직 입법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서도 "필수공익사업장은 노조법에서 사실상 쟁의권을 상당부분 제한하고 있다"며 "이에 부가해 직권면직이라는 별도의 해고제도를 법률로 정하는 것은 법체계적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와 관련, 정부부처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부처간 협의가 없었으며 기획차원"임을 확인했다"며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차관이 공식 발표하는 것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무력화하기 위한 치졸한 여론전"이라고 비난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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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1
    빨갱이들 다 짤라라

    아 력사와 민족의 대원수를 일성이 대원쑤의 이름으로 무참하게 짓이겨 빨갱이들을 완전 총정리하자

  • 8 0
    ㅋㅋㅋ

    너도 참 피곤하게 산다
    수년 동안 민영화 의지 감추느라 포장해서 살고
    지가 한 말도 180 뒤집어도 살고
    고작 4개월 전에 했던 민영화 트윗도 엎고 ㅋㅋ
    뭐 그렇게 사니깐 코레일 사장이 된거겠지만

  • 7 0
    폴리애널

    조계종가서 쑈하고
    기관사만나서 쑈하고
    기관사 수입하면 되지
    왜 저자세이지
    수입하면
    월급이 졸라 세잖아
    그러고도 귀족노조라고 떠들지
    위선도 이런 위선은 없지

  • 0 0
    111

    ktx 관련 하여 이제돈버는것은 코레일은 돈버는것은
    .ktx 기업으로 귀속되지...
    ktx 기업으로 신규채용공고도 내지 않앗기에 .
    코레일낸 채용원에대해 인수할 필요가 없지.
    -
    -
    법원 ktx 기업 등기 면허발급이 나온 시점부터
    법적인문제가 들어가 있기에

  • 5 0
    독재,1.9

    다큐 '독재,1.9'를 유튜브로 보세요

  • 4 0
    111

    저여자가 ktx 기업 사장이 아니기에 들을게 없다
    ktx 기업 설립등기 면허는 괜히 나온게 아닌데.
    -
    ktx 관련업무는 코레일 사장이 할수있는 영역이 아니다.
    코레일에서 ktx를 따로 기업으로분리해서 ktx 기업으로 나가간데.
    -
    예를들어
    ktx 기관사들은 ktx 기업소속.으로
    파업자들도 코레일 저여자가 월권으로 해고하지 못하게 막혀있다.

  • 10 0
    야비하지 않은가?

    최연혜 사장이 하는 짓이 '철도 노조'를 화나게 하는 일이지.
    철도노조가 실수라도 하기를 바라며 경찰은 위협을 하고 사장은 '호소' 쇼를 하지.
    정말 야비하다. 정말 야비한 박근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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