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섭 "일제시대 <동아일보> 논설이 훨씬 나아"
"일제하 선배들 본받는 <동아일보> 기자 되기를"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17일 '채모군 창작칼럼'으로 아동인권 유린 파문을 일으킨 최영해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향해 "타인의 인권을 마구 짓밟을 수 있다는 분은, 자신의 인격수준이 그만큼 강등(평가)됨을 명심해야"라고 꾸짖었다.
한인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타인의 인권도 그만큼 존중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언론 칼럼 쓰시는 분들, 일제시대 동아일보 사설/논설이 훨씬 나아요. 제가 몇년간 보아서 확신해요"라며 "구한말 독립신문, 황성신문도 그래요. 120년전 신문, 90년전 신문을 읽고 지금 자신의 글수준과 비교해보세요"라며 <동아일보>의 퇴행을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길용 기자. 3.1운동으로 옥살이하고 동아일보에 입사. 1932년, 1936년 올림픽에 입상한 김은배, 손기정의 가슴에 일장기 지워버리고, 모진 옥고를 치름. 동아일보는 269일간 정간"이라며 일제강점기하 <동아일보> 기자들의 활약상을 상기시킨 뒤, "이런 선배들을 본받는 동아일보 기자가 되기를 삼가 비나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또한 "'이전엔 글쓰기 익히려면 신문의 사설.칼럼을 보라고들 했잖아요. 지금은 어떤가요?' '글쎄요. 지금 사설.칼럼을 보다간 표현력과 설득력이 더 떨어질 것 같은데요. 가장 문제는 인성까지 베릴 것 같은 글이 하도 넘쳐나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인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타인의 인권도 그만큼 존중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언론 칼럼 쓰시는 분들, 일제시대 동아일보 사설/논설이 훨씬 나아요. 제가 몇년간 보아서 확신해요"라며 "구한말 독립신문, 황성신문도 그래요. 120년전 신문, 90년전 신문을 읽고 지금 자신의 글수준과 비교해보세요"라며 <동아일보>의 퇴행을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길용 기자. 3.1운동으로 옥살이하고 동아일보에 입사. 1932년, 1936년 올림픽에 입상한 김은배, 손기정의 가슴에 일장기 지워버리고, 모진 옥고를 치름. 동아일보는 269일간 정간"이라며 일제강점기하 <동아일보> 기자들의 활약상을 상기시킨 뒤, "이런 선배들을 본받는 동아일보 기자가 되기를 삼가 비나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또한 "'이전엔 글쓰기 익히려면 신문의 사설.칼럼을 보라고들 했잖아요. 지금은 어떤가요?' '글쎄요. 지금 사설.칼럼을 보다간 표현력과 설득력이 더 떨어질 것 같은데요. 가장 문제는 인성까지 베릴 것 같은 글이 하도 넘쳐나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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