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한 논설위원이 17일 '창작물'의 형식을 빌어 <조선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이라고 주장하는 11살 채모군이 미국에서 채 총장에게 보내는 '채동욱 아버지 前 上書'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영해 논설위원은 이날 "이 칼럼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엄마의 말을 듣고 자라온 아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라고 전제한 뒤 문제의 글을 실었다.
"아버지, 미국에 온 지도 벌써 보름이나 됐네요....어머니는 8월 마지막 날 저를 비행기에 태우면서 “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미국에서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한참 우셨어요. 진짜로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처럼 존경받는 사람이 될 거예요."
"아버지, 그런데 며칠 전에 어머니가 신문사에 보낸 편지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읽었어요. 어머니는 ‘제 아이는 현재 검찰총장인 채동욱 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제가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뇨? 저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됐을 때 뛸 듯이 기뻤어요. 아버지가 나쁜 사람 혼내 주는 검사 중에서도 최고 짱이 됐잖아요. 우리 반 애들은 무척 부러워하는 눈치였어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된 후 우리 가족은 사실 조금 피곤했어요.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할 때 서울 삼성동에서 도곡동으로 이사를 갔고, 거기서 다섯 달만 살다가 다시 미국까지 왔잖아요. 어머니와 떨어져 이모와 함께 뉴욕에서 사는 게 불안했지만 아버지처럼 높은 사람이 되려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을 꾹 참았답니다."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있는데, 왜 사람들이 자꾸 수군거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전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만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아버지, 어떤 사람들은 제가 진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해보자고 한다는데 정말 미친 사람들 아닌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울고불고 야단이었대요."
글은 "아버지, 근데 전 진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든요. 사람들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전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있잖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한테 피 검사 하자는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만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잖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 있을 땐 아버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할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들어주세요"라며 유전자 검사에 반대하는 호소로 끝났다.
칼럼을 접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 칼럼, 읽어 보세요.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변태도 이런 변태가..."라며 "그로테스크합니다. 소설로 칼럼을 대신하는 발상의 황당함과 그 문학적 상상력의 유치찬란한 수준이 자아내는 우스움. 거기에 초등학교 5학년 아이까지 정치투쟁의 도구로 이용해 먹는 인성의 잔혹함이 콘트라스트를 이루며 하나로 결합하죠"라고 질타했다.
그는 "발상과 창작의 유치함은 유쾌한 폭소를 자아내나, 인권유린과 아동학대는 불쾌한 분노를 자아냅니다. 이 모순적 감정의 공존..... 아, 그로테스크합니다"라며 "아무튼 대한민국 신문사상 최고의 문제작(?)이 될 거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듯"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동심이 물씬 묻어나는 탁월한 칼럼입니다. 이 드높은 문학적 성취는 오직 최영해 논설위원의 정신연령이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아버지가 나쁜 사람 혼내 주는 검사 중에서도 최고 짱이 됐잖아요.' 특히 이 구절, 짱이에요"라고 비꼬았다.
세브란스 병원 소아정신과 의사인 천근아 교수(연대 정신과)도 트위터를 통해 "동아일보 최영해씨의 창작칼럼을 보며, 어떻게 일간지의 논설위원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썼냐는 점, 심지어 회사 편집국과 주변인 누구하나 제동을 걸지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며 "이것은 현존하는 11살 아동에 대한 폭력"이라고 질타했다.
최영해 아버지전상서. 저는 아버지가 바람피우고 촌지받고 공짜술 얻어먹고 골프접대 받고 해도 정말 자랑스러워요.왜? 남들은 못하니가. 그리고 대접받고 선물 돈까지 받아오니가요. 그래서 아버지가 술취한 글을 써도 괜찬아요. 이것는 11세싸리 아들이 쓴 창작품이에요.자랑스럽죠? 제상상력과 판단력 그만이죠?
언론탄압 받을때 성금내고 메달 받은거 있는데 쓰래기 통에 버렸다! 어쩌다 동아일보가 양아치로 변질되었을까? 조,중,동 니들은 언론이 아니고 사회 악이다! 이런 패악질이 오래 갈줄 알겠지만 얼마나 가는지 두고 보겠다! 독자들을 우습게 보는 것 같은데!!! 이러니 인촌선생이 친일파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방가놈들은 인간이 아니지만~
육갑을 짚을 줄 아네 !!!!! 데라우치 초대 총독시절 권력층과 부유층이 먼저 나서서 창씨개명하게 해달라고 읍소(?)하니까, 데라우찌 총독 왈,... " 그런놈은 얼이 빠진 놈 미친 놈 아부해처먹으려는 놈 그 중 한 놈이다!!!!!"하고 비웃었다나 ㅎㅎㅎㅎㅎㅎㅎ 아양도 적당해야 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빨리 정권교체하여 3총사 언론 폐간 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돈장사 언론폐해가 얼마는 큰지 돈이면 만사 오케이 종편에 나와 그럴듯하게 국민세뇌시키는 작자들 반드시 심판을 해야한다. 거짓민생은 필요없다, 뭐 신이나서 거품물며 종북타령, 빨갱이타령 야당의원들은 지기들 아래사람대하듯 하는 놈들 반드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동아가 조선에 질 수가 없었겠지 창작물이라.... 유치찬란하고 졸라비겁하고 실로 양아치 스런 속내가 훤히 보이는데.... 이건 엄밀히 말하면 범죄행위다 일부의 논네와 정신나간 아짐씨들은 진짜로 알고 거품물게 뻔해 저들도 그걸 노린게지 거짓이 만연하면 진실처럼 믿게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