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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동인권단체, <조선><동아>의 아동인권 유린 질타

'세이브더칠드런' "아동인권 유린으로 치닫고 있어"

국제아동인권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17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하면서 아동인권을 유린하다고 강력 질타했다.

120여개국에서 활동중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을 둘러싸고 일부 언론의 보도가 도를 넘어서 아동 인권 유린으로 치닫고 있다"며 "얼마 전부터 한 신문이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한 아이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친구들에게까지 출생의 비밀을 묻는 인권침해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더니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사진이 무단으로 유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단체는 이어 "급기야 17일 다른 신문에는 ‘아버지 전상서’라는 제목을 단 자사 논설위원의 칼럼이 실렸다"며 "우리는 아이에 대한 언론의 인권 침해가 도를 넘어 이제 이 같은 조롱으로까지 치달은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동아일보>를 질타했다.

단체는 "아무리 ‘창작물’이라는 설명을 붙였을지언정 해당 아이가 현실에 존재하는 이상 본인의 사생활과 가족, 심지어 본인 이외에 그 누구도 알 수도, 간섭할 수도 없는 감정과 생각을 추측하여 공적 여론의 장에 내어놓는 것은 아이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자 폭력"이라고 꾸짖었다.

단체는 "지금까지와 같은 언론의 아동 인권 유린 보도가 지속될 경우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통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법적대응 등 전면적 대응을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최근 아동 인권을 침해하는 보도에 대해 언론에 드리는 글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을 둘러싼 언론보도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최근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을 둘러싸고 일부 언론의 보도가 도를 넘어서 아동 인권 유린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일하는 단체로서 사안의 진위와 상관없이 아동의 인권과 존엄성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부터 한 신문이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한 아이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친구들에게까지 출생의 비밀을 묻는 인권침해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더니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사진이 무단으로 유포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급기야 17일 다른 신문에는 ‘아버지 전상서’라는 제목을 단 자사 논설위원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우리는 아이에 대한 언론의 인권 침해가 도를 넘어 이제 이 같은 조롱으로까지 치달은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인권 침해를 스스로 방어하기에 무력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공적 약속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일찌감치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6조에서 어떠한 아동도 사생활과 가족에 대해 자의적, 위법적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으며, 현행 아동복지법도 17조에서 아동의 정신적 발달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보도는 이와 같은 사회적 합의가 얼마나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있는지, 우리 사회가 아동의 사생활이나 인격, 존엄성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얼마나 낮은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 보여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공직자의 윤리, 국민의 알 권리, 표현의 자유 등의 가치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그것이 공인도 아니며 성인도 아닌 한 아이의 사생활 정보를 낱낱이 파헤쳐 공개할 근거는 절대로 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아무리 ‘창작물’이라는 설명을 붙였을지언정 해당 아이가 현실에 존재하는 이상 본인의 사생활과 가족, 심지어 본인 이외에 그 누구도 알 수도, 간섭할 수도 없는 감정과 생각을 추측하여 공적 여론의 장에 내어놓는 것은 아이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자 폭력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알 권리’나 ‘표현의 자유’ ‘진실 규명’이라는 미명 하에 누구보다도 존중 받고 보호받아야 할 아동의 권리가 침해 당하는 폭력적인 보도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언론의 각성과 자제를 촉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금까지와 같은 언론의 아동 인권 유린 보도가 지속될 경우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통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9월 17일
세이브더칠드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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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2 개 있습니다.

  • 8 0
    고진감래

    성인이면서 무술유단자인 국정원년은 그렇게 인권유린한다며 떠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직 어리고 어린 아리의 인권을 그렇게 마구 유린하는 니들이 과연 사람이고 언론인가?
    니들은 반그시 사라저야할 언론악의 축이다.

  • 7 0
    섹누리효수

    세계아동인권단체로 부터 손가락질 받는 남조선일보와 대동아일보
    그리고 111은 일베수꼴좀비인지 의심스럽다

  • 0 19
    111

    세계아동센터...돈이 움직이는단체 돈먹는단체.
    니들이 나설자리는 없지

  • 21 0
    김동현

    나라꼴 개판이네 조선ᆞ동아 더러운 신문이나 마녀사냥에 혈안이되어있는 더러운나라 정통성
    이없으니 잘될일이있나 어서 내려오십시요 그길만이 나라를 살리는길입니다!

  • 31 0
    깜짝

    나라 꼴 잘 돌아간다~~~
    휴 입으로는 민생!!
    직접 행보는 눈에가시제거
    혈안~~~
    혼이 빠질 지경이다~~~
    정신나간 짓은 저 혼자 하지 ~~~
    온 국민까지 정신병 걸리게 생겼다

  • 36 0
    닭이 배후

    여성대통년이 아동인권을 짓밟고있다는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다
    생식기만여성 그말이진리다

  • 26 0
    그네타기

    국민의 4대의무중 국방과 교육의 의무는 끝냈고
    근로와 납세의무도 매월 매월 월급날마다 성실하고 또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50대로서
    이나라의 국민이라는게 쪽팔려서 국민권(?)을 포기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나요?
    참정권을 (투표불참) 포기한다고 국민이 아니되는 것도 아니고...

  • 25 0
    참~

    대한민국이 싫어서 북으러 넘어가겠다는넘을
    군인30명이서 수백발을 쏴 죽이지를않나 도대체 왜이러는데
    사람목숨이아니고 맷되지목숨만도 못해서야.
    이게자유민주주의인가 말좀해주라 이넘들아...

  • 30 1
    ㅉㅉㅉ

    이건 각자의 정치성향문제가 아니다 이게 각자 정치성향이면
    나찌 지지하는것도 정당하고
    일본 전범 극우지지하는것도 정당하다는거나 다를게없음
    진짜 새누리지지자하고 조선 동아 보는것들은 인간이 아니다.
    주변에 그런놈 있으면 인연끊어라...

  • 31 1
    소리없는아우성

    국격 높아지는 소리에
    대한민국 국민인게 창피스러워 죽겠네.....

  • 36 1
    국격바닥추락

    ""국제아동인권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17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하면서 아동인권을 유린하다고 강력 질타했다.""
    이게 박그네정부하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수준이다.
    청와대 대변인 윤찬중이 성추행으로 국격을 한창 느높이더니 그것도 대통령 방미중에.
    수준대로 간다더니 하는 직거리마다 가관이다

  • 31 0
    양아치들 세상신문

    하는것마다 보수들은 양아치 행동들 하니 ㅡㅡㅡㅡㅡ
    국격을 말아 처퍼먹고 있으니

  • 34 1
    박이아비로부터배운것

    지난대선 박양을 지지하는 할배들에게 물었다.
    왜 박을 지지하세요?
    답은 오랜 청와대 생활로 정치에 대해 뭔가를 안다는 것이었다.
    뭘 아는데요?
    이 물음엔 콕 집어 답하는 사람 못봤다. 아마도 용일술을 말하는 듯.
    유신시대 박통의 용인술이라...독재하던 자의 용인술은 절대자로서 충성할 자. 변절 안할자를 발탁해서 서로 충성경쟁시키는..
    박양이 아는 전부.

  • 28 1
    은지원이 정말?

    최태민이 아들이란 의혹이 있나?
    근데 단지 최태민 아들이란 사실만으로 세간의 주목받나.
    만약 최태민 아들인게 사실이면 엄마는 누구길래...?
    그 궁금하네...
    온 나라가 선데이한국 ㅋㅋ

  • 36 1
    귀태

    다카키마사오 형 박상희,
    46년 남로당 대구폭동 주동혐의로 처형당함
    박정희 여순반란사건때 남로당 군사담당으로 여수순천지역 양민학살에 일조
    처형위기에서 군내 담로당원 밀고 및 만주군관학교 출신들의 비호로 처형면함.

  • 37 1
    그것이 알고싶다

    충격, 은지원 최태민 아들설 급 확산,, 박근혜 유전자 검사해야할듯..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515854

  • 2 2
    vvv

    신규파트너 만남... 이쁜여대생(유학생도 있어요^^)
    ( mfr.aa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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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곳을 전 대한민국 오빠들에게 강력추천해드립니다

  • 31 0
    닭 사생아

    충격, 은지원 최태민 아들설 급 확산,, 박근혜 유전자 검사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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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1
    구경꾼

    나라 꼬라지 하고는............ㅉㅉ 가관이군...

  • 39 1
    잘좀뽑자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하고 국격 높아지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태평성대로세. 에혀... 국제적으로 쪽팔린다.

  • 47 1
    레이저 공주

    우리 수첩님은 젊은 여자 김직원 인권에만 관심 있다니까. 어린이고 간나아기고 눈에 걸리면 뼈도 못 추리고 레이저 맞는다..

  • 37 1
    대통이 원죄지..

    미필적 고의라고나 할까..
    맨날 나는 모르는 일이다....
    이런 소리나 해대고 있으니..
    밑에 젖빠는 놈들이 저리 날뛰지...ㄴㅁ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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