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환호 "앓던 이가 빠진 기분"
하태경 "486운동권, 종북 악연의 끈을 끊어준 것"
김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유의 적(敵)에겐 자유가 없다는 진리 재확인. 대한민국의 적(敵)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진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헌재를 극찬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트위터에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애국적인 결정을 용감하게 내려주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라고 헌재 판결을 예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통진당 당원들도 결정에 저항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 국민으로서 올바른 자세"라며 "문제는 통진당의 노선과 행동이지 당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헌법 안으로 들어오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운동권 출신 하태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까지 열어 "대학시절 저를 포함하여 오늘날 486이라 불리는 많은 사람들이 학생운동을 했다. 그 시절 학생운동권의 핵심에는 종북적인 세력도 있었다는 사실을 486 우리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 악연의 고리를 오늘 헌법재판소가 끊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486 정치인들에게도 호소한다. 여러분들은 통진당과 이석기 세력의 본질을 알면서도 그들을 적극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며 "과거의 동지였다고 두둔하고 비호했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손을 잡았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방패로 종북주의 폭력혁명 세력을 감쌌다"고 486 야당 정치인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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