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종편의 '5.18 북한군 개입설'은 역사왜곡"
"일본이 전범역사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는 17일 일부 종편채널의 5·18 왜곡보도에 대해 "일본이 과거 전범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연구교수는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밤 광주를 찾아 아베 일본 총리의 침략 부정 발언 등을 언급하며 TV조선, 채널 A 등이 5·18이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을 편향적으로 방영한 것 역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김 연구교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정부 주관 기념식에서 제창이 무산되고 합창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도"(정부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교수는 "문민정부는 '폭동'이라 불렸던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한 첫 정부"라며 "아버님은 가택연금 중이던 1983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기해 목숨을 걸고 23일간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투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광주에 왔다고 밝힌 김 연구교수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둘러본 뒤 18일 오전 정부 주관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연구교수는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밤 광주를 찾아 아베 일본 총리의 침략 부정 발언 등을 언급하며 TV조선, 채널 A 등이 5·18이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을 편향적으로 방영한 것 역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김 연구교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정부 주관 기념식에서 제창이 무산되고 합창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도"(정부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교수는 "문민정부는 '폭동'이라 불렸던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한 첫 정부"라며 "아버님은 가택연금 중이던 1983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기해 목숨을 걸고 23일간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투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광주에 왔다고 밝힌 김 연구교수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둘러본 뒤 18일 오전 정부 주관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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