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18에 우리가 개입? 희대의 사기극"
"朴정권, 집권 3개월도 못돼 파쇼본능 드러내"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남조선 괴뢰들이 반공화국 대결모략극을 조작하며 날뛰어도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한 5·18의 정신을 이어받은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은 절대로 가로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이 판에 박은 북한 관련설을 유포시키는 것은 집권 후 3개월도 못돼 파쇼독재의 본색을 드러낸 현 집권 당국에 대한 남조선 인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이목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괴뢰패당이 ‘북한의 특수부대 투입’이니 뭐니 하며 외쳐대는 것은 여론을 미리 호도함으로써 5·18 항거정신을 희석시키고 저들의 통치위기를 가시며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과 북침전쟁 소동을 정당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박근혜 정권을 맹비난했다.
종편 보도로 가뜩이나 급랭한 남북관계가 더욱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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