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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위기

민주당 "채택 불가" vs 새누리 "정쟁 무기로 삼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간 이견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후보자에 대해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책임지기는 매우 미흡한 후보자"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유승희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자정까지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한 결과 민주당 상임위원들은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청문회 자리에 처음 선 상황에서 평생을 과학기술자로 살아오신 분이 끝까지 겸허한 자세로 답변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느꼈다"며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 중심으로, 또 여당 의원들이 주문한 사항까지 포함해서 미래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됐을 때는 이런 여러 지적된 주문사항을 감안해 분발하고 노력해서 장관직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벌써 여러차례 야당은 이번뿐만 아니라 그 이전 청문회에서도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라는 것을 새로운 하나의 정쟁 무기로 삼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다"며 "청문회를 해놓고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구태"라고 비난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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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2
    짜증난다.

    채택거부하고 뭘 할 건데, 어차피 하건 않하건 임명할 것이니 당당하게 임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청와대로 보내라. 그러면 알아서 판단하고 처리할 것 아니냐, 책임은 박근혜가 질 것 아니냐, 국회의원 그런 식으로 하려면 그만 두고 운동권으로 남던지, 그러니 민주당에 환멸을 느끼는 거야

  • 1 11
    차거운열

    도대체 민주당이 정당이냐? 지난 대선 때는 포스코 사외이사 하면서 호화판 여행을 한 안철수 타령이더니. 만약 안철수가 미래부 장관으로 지명되었어도 청문회를 그렇게 할 것이냐? 서울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들이 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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