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동생 "朴대통령, 노사관계인식 우려돼"
"산업화 과정, 정부가 노사자율 무너뜨리고 노동자 탄압"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주 노동정책에 대해 노사자율과 법질서를 강조했는데 대통령의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인식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정치권력이 노사 자율을 정부 스스로 무너뜨리고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일방적으로 탄압한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고 박정희 대통령의 노조탄압정책을 상기시켰다.
그는 "과연 우리사회가 지금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는 노사자율에만 맡겨도 될만큼 노동조건이 충분히 좋아졌는지, 또 노동자 권익과 노사관계의 위상은 그만큼 개선됐는지 먼저 살펴봐야한다"며 "대규모기업의 노사갈등은 우리사회와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쳐 단지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로 단정하고 방치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여러 요소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현장의 노동자들이다. 현장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안정, 가정과 일, 이런 것들이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제 기업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고민하고 생각해야한다. 사람을 위한 성장, 사람을 위한 발전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정치권력이 노사 자율을 정부 스스로 무너뜨리고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일방적으로 탄압한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고 박정희 대통령의 노조탄압정책을 상기시켰다.
그는 "과연 우리사회가 지금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는 노사자율에만 맡겨도 될만큼 노동조건이 충분히 좋아졌는지, 또 노동자 권익과 노사관계의 위상은 그만큼 개선됐는지 먼저 살펴봐야한다"며 "대규모기업의 노사갈등은 우리사회와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쳐 단지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로 단정하고 방치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여러 요소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현장의 노동자들이다. 현장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안정, 가정과 일, 이런 것들이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제 기업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고민하고 생각해야한다. 사람을 위한 성장, 사람을 위한 발전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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