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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朴대통령, 지금처럼 하면 국민저항 직면할 것"

"쌍용차 등 시급한 노동현안 우선 해결해야"

민주노총, 금속노조, 민중의 힘 등으로 구성된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는 25일 박근혜 정부에 시급한 노동현안의 우선해결을 촉구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의 당선 후 한진중공업 고 최강서 조합원을 비롯하여 7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땅을 딛지 못하고 철탑으로, 다리 위로 올라갔던 노동자들은 아직 내려오지 못하고 있으며 다시 종탑 위로 올라간 노동자들도 있다"며 "새정부는 희망의 시대, 통합적 사회를 얘기하지만 국민의 절대다수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부는 결코 희망도 통합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비상시국회의는 또한 "박근혜정부는 당선되자마자 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해임하였고 전교조를 불법화하려고 하고 있으며 민주노총은 쏙 빼놓은 채 ‘한국형 노사협력모델’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포섭과 배제라는 얄팍한 지배자의 논리는 대다수 국민들을 불행하게 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인수위 기간 동안 이미 드러난 국민의 냉정한 평가에 대해 성찰하지 않는다면 새정부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국민을 절망에 빠트리고 스스로도 불행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노동자 민중의 눈물과 한숨 속에 출발하는 박근혜정부가 지금까지와 같은 태도로 일관한다면 머지않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상시국회의는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및 해고자 복직 ▲현대자동차비정규직 정규직화 ▲유성기업 노조파괴 사업주 구속 ▲공공부문 노동자 징계해고 및 노조탄압 중단 ▲전교조, 공무원노조 노조 인정 ▲한진중공업 손배가압류 철회 ▲재능, 골든브릿지 등 67개 현안사업장 노동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ㅗㅜㅎ

    특대뉴스!!!!!!오늘 취임한 그여자에 대해..
    외국에서 좋은 평가가 없나보네
    외국에서 빈말이래도 칭찬을 해줬으면그런데..국민만7만명참석??왕창 인기없나부다....

  • 2 0
    공약

    박그내 공약은 뜬구름같아 믿을수없다 노동계 투쟁만이 살길이다

  • 3 0
    민생어디갔소?

    민생민생 외치던것은 선거용?

  • 3 6
    국민팔이

    아무데나 "국민" 붙이는데, 국민저항과 노조저항을 분명히 구분해서 얘기해줬으면
    노동계도 지금처럼 하면 국민의 외면을 더욱 받을 수 있으니까 각성 좀 하는 게 필요함
    더이상 "국민" 팔아먹는 행태는 그만했으면 하네요. 아주 불편하네요.

  • 12 3
    안봐도비됴야

    불통에 막장인사인데
    저항과 충돌은 불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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