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유정복 행정 등 각료 6명 인선
국방 김병관, 외교 윤병세, 법무 황교안, 문화 유진룡, 교육 서남수
진영 인수위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안전행정부 장관에 친박 핵심인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북핵 3차 핵실험으로 야당도 조속한 인선을 촉구한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외교부장관에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인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을 내정했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는 육사 28기로, 이로써 박근혜 새정부에 발탁된 장관급 육사 출신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김장수 전 국방장관(육사 27기), 경호실장에 내정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28기) 등 3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교육부장관에는 서남수 위덕대 총장, 법무부장관에 공안통 검사 출신인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을 내정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참여정부때 정치보복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유진룡 전 문광부 차관을 전격 발탁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인선은 수일 후로 연기됐으며, 경제부총리 등 경제부처 인선도 늦춰져 인선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진 부위원장은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에 대해서는 국회가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는대로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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