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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국방, 재산 18억4천만원 신고

나머지 5명 후보자는 10억원 안팎 재산신고

박근혜 당선인이 13일 발표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은 과거 공직 재직 시절 대부분 10억 안팎의 재산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난 2008년 재산신고 당시 18억4천여만원을 신고했고, 2006년 재산신고를 한 유진룡 문화부 장관 후보자가 7억5천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해 3월 국회 재산신고에서 총 9억1천626만원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김포 신곡리 아파트 2억2천만원, 운양동 아파트분양권 3억3천540만원, 사우동 사무실 전세권 8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김포 장기동 상가 전세권 6천만원 등 부동산 보유액은 총 6억9천540만원이다. 예금은 2억4천586만원 상당이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할 당시 마지막 공직자 재산신고를 했는데 총 18억4천429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의 경북 예천 일대와 충북 청원 일대 임야 총 1억88만원과 본인 명의의 서울 반포동 아파트 11억1천200만원, 배우자 명의의 노량진 아파트 4억9천600만원 등을 소유하고 있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맡을 2008년 4월 마지막 공직자 재산신고를 했다. 윤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서울 목동아파트 9억2천만원과 서울 평창동 연립주택 2억2천900만원, 본인 예금 5천500만원 등을 주요 재산으로 신고했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6년 문화부 차관 재직 당시 총 7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자양동 아파트 8억7천900만원, 구의동 아파트 전세권 4억, 본인 예금 8천687만원, 배우자 예금 1억741만원 등을 신고했다. 그러나 건물임대채무 2억4천만원과 금융채무 350만원도 있었다.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9월 부산고검장으로 재직당시 마지막 재산신고를 했는데 총 13억6천839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잠원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경기 용인 성복동 아파트, 천안 쌍용동 건물 등 부동산만 13억5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1억5천906만원, 채무는 경기 용인 아파트 1억8천만원을 신고했다.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4월 교육부 차관 재직 당시 마지막 재산신고에서 재산을 총 총 9억7천793만원으로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경기 과천 주공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가양동 아파트 등 9억3천2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6천514만원, 증권 1천665만원, 채무 4천685만원을 신고했다.
엄수아, 박정엽,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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