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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단식 공무원노조위원장 지지 방문

"공무원 노조 설립신고 거부는 노동권 침해"

민주통합당 원내지도부는 28일 인수위원회 앞에서 노조활동 인정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공무원노조위원장을 지지방문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삼청동 인수위 앞에서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수용과 해직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14일째 단식농성 중인 김중남 위원장을 찾아 "이명박 정권을 지내면서 노동현장이 엉망이 됐다"며 "범위나 이런 것이 부족하긴 했지만 공무원 노조도 17대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서 시작한 건데 이걸 이렇게까지 만들어 놓은 정권에 속도 상한다. 이 문제는 법적 조건을 다 갖춘 것으로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 침해"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장하나 의원도 "공무원 사회에 공무원 노조가 있어야 공직사회가 잘 굴러가는 건강성을 담보한다"며 노조 설립신고 수용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설립신고조차 하지 못한다고 하면 어디 대한민국 노동조합이 노동조합으로 기능을 하겠나"라고 반문하며 "해직자는 다 조합원이 아닌 걸로 만들어놓고도 정부가 (설립신고 수리를) 안해줬다"며 야당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15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인수위 앞에서 공무원노조의 설립 신고와 노조활동 보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14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2
    녹명거사

    14일동안 안먹고도 살수 있나? 이왕에 시작한거 기네스 북 기록 좀 세우지. 지율이는 100일 가까이 단식했다는데... 공무원 연금 세금으로 메우지 말고 제발 기여한 만큼만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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