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투표율] 26.4%, 2002년보다 1.8%p 높아
70%대 투표율 예상돼, 서울-경기 상대적으로 낮아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투표에서 5시간 동안 총 선거인수 4천50만7천842명 가운데 1천69만1천562명이 투표를 마쳐 2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노무현-이회창 후보가 격돌하면서 70.8%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했던 16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6%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번 대선 투표율도 70%를 무난히 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30.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남(30.3%)과 대구(30.1%)가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전북 29.9% ▲경북 29.5% ▲광주 29.1% ▲충남 28.1% ▲경남 27.9% ▲충북 27.8% ▲강원 27.7% ▲대전 27.3% ▲부산 26.8% ▲울산 25.9% ▲인천 25.6% 등의 순이며, 세종시는 22.3%로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도 각각 23.0%, 25.2%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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