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만의 양자대결, 역사적 투표 개시
[오전 7시 투표율] 2002년 대선과 동률, 접전 예고
이번 대선은 지난 1971년 제7대 대선때의 박정희-김대중 양자대결이래 처음으로 명실상부한 양자대결이 성사되면서 보수-진보 양진영의 한치 양보없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02년 노무현-이회창 대결때 못지않은 치열한 세대대결도 펼쳐지고 있다.
매서운 혹한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은 지난 2002년 대선과 같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4050만7842명중 112만4934명이 투표, 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투표율이 저조했던 지난 17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5%보다 0.3%p 높은 것이나, 70.8%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했던 2002년 대선과는 동시간대 같은 투표율이어서 이번 대선 투표율도 70%대를 기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4.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가 각 2.5%씩으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대전 3.5% ▲대구 3.3% ▲광주 3.1% ▲충북 3.1% ▲전북 3.1% ▲새종시 3.0% ▲부산 2.9% ▲인천 2.9% ▲전남 2.9% ▲경남 2.9% ▲강원 2.7% ▲충남 2.7% ▲경북 2.7% ▲울산 2.6% 등을 기록 중이다.
선관위는 오전에는 7시, 9시, 11시 등 두시간마다 투표율을 발표하고 정오부터는 매시간 단위로 투표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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