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김재철 MBC사장 해임안 일단 철회
야당 추천 이사들, 새 해임안 내기 위해 자진철회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25일 김재철 MBC사장의 해임안을 철회, 노조가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수장학회 문제를 포함해 기존에 제출된 해임사유를 보강할 필요가 있어서 기존 해임안을 철회하고 이를 수정·보완해서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임안을 냈던 최강욱 이사는 이사회후 브리핑에서 "해임안건을 제출했던 시점에서 여러 사정 변경이 있어서 오늘은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형식적으로는 (해임안을) 철회하고 수정·보완된 안건을 제출해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임안 통과가 목표이기 때문에 해임사유 충분히 보강해서 이사들 의견 모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를 하고 싶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지난 9월13일 해임안 제출후 MBC와 정수장학회간 지분매각을 위한 비밀회동 대화록 공개 등 큰 사건이 터져 김 사장 해임 사유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며 그럴 경우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안 부결시 총파업 재돌입을 경고했던 MBC노조는 그러나 해임안 철회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내달초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파업이 재개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수장학회 문제를 포함해 기존에 제출된 해임사유를 보강할 필요가 있어서 기존 해임안을 철회하고 이를 수정·보완해서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임안을 냈던 최강욱 이사는 이사회후 브리핑에서 "해임안건을 제출했던 시점에서 여러 사정 변경이 있어서 오늘은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형식적으로는 (해임안을) 철회하고 수정·보완된 안건을 제출해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임안 통과가 목표이기 때문에 해임사유 충분히 보강해서 이사들 의견 모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를 하고 싶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지난 9월13일 해임안 제출후 MBC와 정수장학회간 지분매각을 위한 비밀회동 대화록 공개 등 큰 사건이 터져 김 사장 해임 사유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며 그럴 경우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안 부결시 총파업 재돌입을 경고했던 MBC노조는 그러나 해임안 철회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내달초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파업이 재개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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