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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직 인사들, 안철수 캠프 합류

이용식 전 사무총장·이수봉 전 정책연구원장 등 참여

이용식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이영희 전 정치위원장, 이수봉 전 정책연구원장 등 민주노총 전현직 인사들이 22일 안철수 대선캠프의 노동분야 조직인 노동연대센터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공평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제시한 협력의 정치, 공천권 국민에게 돌려주기, 특권내려놓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실천은 아니다"라며 "그것은 기존 정치권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어야 하며 안철수후보가 바로 그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안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정권교체는 여러번 되었지만 국민들 삶은 나아지지 못했다"며 "결국 이번에는 정권교체뿐 아니라 사회권력교체, 경제권력교체가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의 시대적 과제는 경제민주화라고 하지만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노동자참여 강화라는 알맹이가 빠져있기 때문"이라며 "비정규직문제, 실업과 저임금, 전반적 노사관계 개혁 등 산적한 노동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이러한 목표들을 실현하기위한 산별, 지역을 포함한 전 노동현장의 힘을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캠프의 노동연대센터 대표를 맡게 된 이용식 전 총장은 "20년 이상 몸담은 민주노총이 현재 정치적으로 공식입장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정권교체에 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한다는 의미에서 안철수 후보의 캠프에 참여했고, 저희가 해왔던 현장의 목소리를 내는 이야기는 진보정당 뿐 아니라 함께할 수 있는 후보 내에서 함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힘을 보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 사회의 노사관계는 기업가와 노동자가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용식 전 총장을 비롯해, 이수봉 전 정책연구원장, 김태일 전 사무총장, 남궁현 전 건설연맹 위원장, 곽태원 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형근 전 서비스연맹 위원장, 배강욱 전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구수영 현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지재식 전 KT노조 위원장, 김진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노조위원장, 김남호 전 서울대병원노조 위원장, 김형철 한국희망행정네트워크 상임대표, 정용해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오충용 전 공공연맹 경제사회분과 위원장, 조형일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송은정 노동정치연대포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2
    문재인 후보사퇴

    문재인 후보사퇴안하냐?

  • 6 6
    ㅐㅐㅂ

    따라쟁이 호빵맨 그런다고 보따리 장사들 수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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