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휴브글로벌, 3년 전에도 불산 누출"
"매년 산재사고, 노동부 점검 한 차례도 안해"
구미공단 불산누출 사태를 일으킨 기업 '휴브글로벌'이 3년전인 2009년에도 불산누출 사고로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상정 무소속 의원이 10일 공개한 근로복지공단의 재해현황에 따르면, 휴브글로벌은 지난 2009년 출하 탱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고압호스를 체결하다가 접속 부위가 펌프압력으로 이기지 못하고 가스가 분출, 노동자 1명이 얼굴과 가슴에 화상을 입고 입원치료후 퇴사하는 산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불산 누출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휴브글로벌은 지난 해 정기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고 관리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불산 취급사업장 현황자료에도 누락되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었다.
휴브글로벌은 이외에도 2010년 부딪힘 사고, 2011년 허리부상 등 매년 산업재해가 발생했지만 고용노동부는 이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또한 휴브글로벌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는 공정안전관리대상 사업장임에도 구미공장 설립 당시 종업원이 5인 미만이라는 이유로 공정안전관리보고서(PSM) 제출대상에서 적용 제외시켰다.
심 의원은 "이번 구미 불산 사고 발생 이후 초등학교 등 9곳은 휴교조치가 이뤄졌지만 공장은 모두 가동되고 있었다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자 보호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번 사고는 불산 누출에 따른 산재사고가 이미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결과가 빚은 참사"라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5명이나 사망자를 낸 구미 불산 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책임을 분명히 따져 물어야 한다"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징후가 있었음에도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무소속 의원이 10일 공개한 근로복지공단의 재해현황에 따르면, 휴브글로벌은 지난 2009년 출하 탱크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고압호스를 체결하다가 접속 부위가 펌프압력으로 이기지 못하고 가스가 분출, 노동자 1명이 얼굴과 가슴에 화상을 입고 입원치료후 퇴사하는 산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불산 누출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휴브글로벌은 지난 해 정기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고 관리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불산 취급사업장 현황자료에도 누락되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었다.
휴브글로벌은 이외에도 2010년 부딪힘 사고, 2011년 허리부상 등 매년 산업재해가 발생했지만 고용노동부는 이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또한 휴브글로벌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는 공정안전관리대상 사업장임에도 구미공장 설립 당시 종업원이 5인 미만이라는 이유로 공정안전관리보고서(PSM) 제출대상에서 적용 제외시켰다.
심 의원은 "이번 구미 불산 사고 발생 이후 초등학교 등 9곳은 휴교조치가 이뤄졌지만 공장은 모두 가동되고 있었다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자 보호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번 사고는 불산 누출에 따른 산재사고가 이미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결과가 빚은 참사"라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5명이나 사망자를 낸 구미 불산 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책임을 분명히 따져 물어야 한다"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징후가 있었음에도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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