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JP "盧 정신이상, 분열증" 원색비난
"DJ와 盧 만남은 야합", '최양락의 3김퀴즈' 연상돼
2년여 만에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DJ와 노무현 대통령의 만남은 야합" "노 대통령은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등 원색적 비난을 마구 퍼부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재는 30일 저녁 5시반부터 2시간반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대화의 80% 이상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 비판에 할애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 대해 "언제는 그만둔다고 했다가 다음 날에는 딴 소리를 하는 등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하자, 김종필 전 총재도 "분열증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도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의 회동을 두고도 "잘못된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을 봉합하기 위한 야합"이라고 맹비난했다. 배석했던 서청원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5억 달러를 북한에 주고, 노무현 대통령이 4억 8천만 달러를 줬는데 이게 핵개발에 쓴 것"이라며 "이를 봉합하려고 둘이 만나 야합한 것이 아니냐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을 겨냥, "이들은 공산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국민들이 모르게 한 것이 가장 큰 죄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6.25는 내전' 발언에 대해서도 "6.25가 얼마나 지독한 전쟁이었나. 그런 걸 보고 내전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당치도 않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종필 전 총재는 "간첩 잡았다고 최고책임자를 그만 두게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라며 김승규 국정원장 사퇴를 간첩수사 때문으로 단정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에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하던 사람이 빨갱이라고 신문에 났더라. 이런 정권이 어딨나"라고 맞장구를 쳤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또 "내년에 잘못되면, 국민이 잘못 선택하면 큰일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저지른 것과 너무 어지럽게 만든 것을 내년에 들어설 새 정권이 확실히 청소해야 할 것"이라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김종필 전 총재 역시 "(현 정권은)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내년에 옳게 선택하도록 힘을 써야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종필 전 총재는 만찬을 마치고 나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기자들을 향해 "나라가 어려우니까 걱정하는 것이고,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데 보고만 있기도 그렇고..."라고 말하자 "보고만 있지 않고 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묘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내년 대선에도 모종의 역할을 의미하는 표현이었다. 이들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내년 설을 전후해 다시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고 서 전 대표가 전했다.
김영삼과 김종필의 공통점은 국민에 의해 이미 '퇴장당한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만남은 '최양락의 3김 퀴즈'의 한 풍광을 연상케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재는 30일 저녁 5시반부터 2시간반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대화의 80% 이상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 비판에 할애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 대해 "언제는 그만둔다고 했다가 다음 날에는 딴 소리를 하는 등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하자, 김종필 전 총재도 "분열증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도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의 회동을 두고도 "잘못된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을 봉합하기 위한 야합"이라고 맹비난했다. 배석했던 서청원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5억 달러를 북한에 주고, 노무현 대통령이 4억 8천만 달러를 줬는데 이게 핵개발에 쓴 것"이라며 "이를 봉합하려고 둘이 만나 야합한 것이 아니냐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을 겨냥, "이들은 공산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국민들이 모르게 한 것이 가장 큰 죄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6.25는 내전' 발언에 대해서도 "6.25가 얼마나 지독한 전쟁이었나. 그런 걸 보고 내전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당치도 않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종필 전 총재는 "간첩 잡았다고 최고책임자를 그만 두게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라며 김승규 국정원장 사퇴를 간첩수사 때문으로 단정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에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하던 사람이 빨갱이라고 신문에 났더라. 이런 정권이 어딨나"라고 맞장구를 쳤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또 "내년에 잘못되면, 국민이 잘못 선택하면 큰일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저지른 것과 너무 어지럽게 만든 것을 내년에 들어설 새 정권이 확실히 청소해야 할 것"이라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김종필 전 총재 역시 "(현 정권은)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내년에 옳게 선택하도록 힘을 써야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종필 전 총재는 만찬을 마치고 나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기자들을 향해 "나라가 어려우니까 걱정하는 것이고,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데 보고만 있기도 그렇고..."라고 말하자 "보고만 있지 않고 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묘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내년 대선에도 모종의 역할을 의미하는 표현이었다. 이들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내년 설을 전후해 다시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고 서 전 대표가 전했다.
김영삼과 김종필의 공통점은 국민에 의해 이미 '퇴장당한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만남은 '최양락의 3김 퀴즈'의 한 풍광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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