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성장률 3.6%→2.5% 대폭 낮춰
내년 성장률은 4.1→3.4%, 저성장 장기화 우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대폭 낮췄다.
KDI는 17일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에서 지난 5월20일 3.6%로 발표했던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1.1%포인트나 낮췄다.
내년 성장률 역시 종전 4.1%에서 3.4%로 0.7%포인트 내려, 저성장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문별로 우선 민간소비는 올해 1.9%에 그치고, 내년에는 3.4%로 증가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각각 0.8%포인트, 0.6%포인트 낮아졌다.
설비투자도 2.9% 증가에 그치고, 건설투자는 작년(-5.0%)에 이어 올해 -0.2%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상품 수출(물량기준) 증가율은 올해 2.7%로 둔화하고 급감하고, 수입 역시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 수출 전망치는 종전치보다 4.4%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액은 그러나 불황형 무역흑자의 영향으로 올해 320억 달러, 내년 290억 달러로 종전보다 대폭 높였다.
KDI는 "고령화와 경제 성숙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대외여건이 상당 기간 악화하면 낮은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저성장 장기화를 우려하며 "내년에는 중기계획상의 지출증가율(5.1%)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감소를 용인하는 수준으로 설정해 경기둔화를 완충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을 주문했다.
KDI는 17일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에서 지난 5월20일 3.6%로 발표했던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1.1%포인트나 낮췄다.
내년 성장률 역시 종전 4.1%에서 3.4%로 0.7%포인트 내려, 저성장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문별로 우선 민간소비는 올해 1.9%에 그치고, 내년에는 3.4%로 증가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각각 0.8%포인트, 0.6%포인트 낮아졌다.
설비투자도 2.9% 증가에 그치고, 건설투자는 작년(-5.0%)에 이어 올해 -0.2%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상품 수출(물량기준) 증가율은 올해 2.7%로 둔화하고 급감하고, 수입 역시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 수출 전망치는 종전치보다 4.4%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액은 그러나 불황형 무역흑자의 영향으로 올해 320억 달러, 내년 290억 달러로 종전보다 대폭 높였다.
KDI는 "고령화와 경제 성숙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대외여건이 상당 기간 악화하면 낮은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저성장 장기화를 우려하며 "내년에는 중기계획상의 지출증가율(5.1%)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감소를 용인하는 수준으로 설정해 경기둔화를 완충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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