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사퇴 메시지' 주목
지지자들, '무더기 탈당' 예고. 권성동, '한동훈 사퇴' 기정사실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15일 오후 "한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당초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연 취소, 일각에선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한 대표 지지자들은 SNS에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친윤을 맹비난하면서 한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는 글들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박상수 대변인 등 일부 당협위원장도 한 대표 사퇴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명직 최고위원 5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체제는 사실상 붕괴된 상황이어서, 한 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가의 관심사는 한 대표가 어느 정도 수위로 친윤 등을 질타할지, 계속 당에 남아있을지, 차기대선에 출마할지 여부 등 '사퇴 메시지'다.
한 대표 사퇴시 비대위원장이 되는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5명이 사퇴했고 당헌·당규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어서 한 대표께서 깊이 숙고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한 대표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을 때 '차기 대선'까지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윤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친윤이 대선후보까지 관장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오후 "한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당초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연 취소, 일각에선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한 대표 지지자들은 SNS에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친윤을 맹비난하면서 한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는 글들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박상수 대변인 등 일부 당협위원장도 한 대표 사퇴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명직 최고위원 5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체제는 사실상 붕괴된 상황이어서, 한 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가의 관심사는 한 대표가 어느 정도 수위로 친윤 등을 질타할지, 계속 당에 남아있을지, 차기대선에 출마할지 여부 등 '사퇴 메시지'다.
한 대표 사퇴시 비대위원장이 되는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5명이 사퇴했고 당헌·당규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어서 한 대표께서 깊이 숙고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한 대표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을 때 '차기 대선'까지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윤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친윤이 대선후보까지 관장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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