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삼척 원전 건설에 강력 반대
"원전 건설하면 강원도 청정 이미지 무너질 것"
15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최 지사는 14일 삼척 근덕면 일원이 원전 건립 예정지로 지정고시된 것과 관련, “청정지역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을 처음부터 반대했는데 정부가 민감한 시기에 삼척지역을 원자력 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지정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정부는 강원도를 청정 이미지로 유지하기 위해 각종 규제로 개발을 제한해 지금의 낙후된 강원도를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청정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원전을 굳이 건설하려는 지 모르겠다”며 “원자력 발전소가 강원도에 들어서면 청정이미지는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소는 원전이 몰려있는 집약된 곳에 건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정부가 삼척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강행한다면 현 정권과 차기 정권은 심각한 주민 반대에 부딪히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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