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박근혜의 전태일 헌화, 현실 도피"
"박근혜 캠프밑에서 20일째 노숙농성인데도 외면"
금속노조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은 29일 전날 자신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전태일 동상 헌화를 막은 이유에 대해 "현안의 문제를 놔두고 신성한 우리의 영혼이 담겨 있는 전태일 열사의 동상에 가서 헌화한다는 자체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막았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다수 우리 쌍용자동차에 22명의 아까운 가족과 동료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들이 대한문 앞에서 지금 5개월째 넘게 있다. 새누리 당사 앞에서 저희들이 노숙농성을 20일째 넘게 하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 캠프 바로 밑에서 비닐 한 장 쓰고 지금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데 그 현장은 외면한 채 그렇게 전태일 열사의 재단을 방문한다는 의미는 과연 어떤 의미로 우리가 되새겨야 될지에 대해서는 되짚어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후보가 쌍용차 분향소를 방문할 경우에 대해선 "분향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막을 순 없고 22명의 가족과 영혼들에 대해서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거부할 수 없다. 오시면 정중히 모실 것"이라면서도 "그 스물두 분의 원혼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시고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하실 것인가 같은 마음을 갖고 오시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다수 우리 쌍용자동차에 22명의 아까운 가족과 동료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들이 대한문 앞에서 지금 5개월째 넘게 있다. 새누리 당사 앞에서 저희들이 노숙농성을 20일째 넘게 하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 캠프 바로 밑에서 비닐 한 장 쓰고 지금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데 그 현장은 외면한 채 그렇게 전태일 열사의 재단을 방문한다는 의미는 과연 어떤 의미로 우리가 되새겨야 될지에 대해서는 되짚어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후보가 쌍용차 분향소를 방문할 경우에 대해선 "분향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막을 순 없고 22명의 가족과 영혼들에 대해서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거부할 수 없다. 오시면 정중히 모실 것"이라면서도 "그 스물두 분의 원혼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시고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하실 것인가 같은 마음을 갖고 오시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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