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 72.4% "고리 1호기 재가동 불안"
64.9% "고리1호기 즉각 폐쇄해야"
6일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2.4%가 고리 1호기 재가동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매우 불안하다'가 37.3%, '불안한 편'이 35.1%였다.
반면에 '안심하는 편'은 18.1%, '매우 안심'은 3.9%에 불과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성 발표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65.7%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전혀 신뢰 못한다'가 31.5%, '신뢰 못하는 편'이 34.2%였다.
반면 '신뢰하는 편'은 22.0%, '매우 신뢰'는 6.1%에 불과했다.
고리1호기 폐쇄 여부를 놓고도 폐쇄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폐쇄 적극 찬성'이 41.6%, '폐쇄에 찬성하는 편'이 23.3% 등 도합 64.9%가 폐쇄를 원했다.
반면 '폐쇄에 반대하는 편'은 17.5%, '폐쇄 적극 반대'는 4.7%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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