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노사협상 타결, 버스 정상운행
기본급 3.5%,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8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버스노조 사무실에서 기본급 3.5%와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이날 새벽 4시부터 중단하려던 버스 운행을 하고 있다.
노사는 앞서 협상에서 기본급 3.5% 인상에는 합의했으나 무사고 수당 인상폭을 놓고 이견을 보여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조선대 특강 등 광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수송 상황실을 이끌면서 버스 노사 양측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3시께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노사 양측에 최악의 사태를 막아줄 것을 호소해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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