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정리해고 1000일, "해고노동자 21명 사망"
민주노총 "반노동후보 낙선운동 벌일 것"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투쟁 1000일을 맞은 15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이 부당정리해고 철폐와 정리해고 사태 해결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으로서 정리해고를 조장·방치해왔던 새누리당의 총선용 노동정책에는 정리해고 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장의 정리해고 현안은 물론 향후 정리해고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키지도 않을 노동정책을 남발해서 표를 얻고 보겠다는 속셈이 아니라면, 쌍용차, KEC, 시그네틱스 등 지금 그들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리해고 살인부터 중단시켜야 도리"라며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 박영태 공동관리인, 유재환 상무 등의 사퇴 ▲정리해고와 연쇄 죽음에 대한 정치권의 진상조사 실시 ▲정리해고자 즉각 복직 등을 촉구했다. 또한 근로기준법상 일방적 정리해고 금지 입법화와 쌍용자동차, KEC 등 정리해고 피해 사업장의 조속한 해결도 촉구했다.
기자회견후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 김정우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이 요구안 전달을 위해 새누리당을 방문하려했지만 경찰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금속노조는 앞서 13일 새누리당에 요구안 전달과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새누리당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는 지난 2009년 사측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노동자 2천646명을 구조조정하자 노조가 공장으로 들어가 77일간의 파업투쟁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희망퇴직자는 2천26명으로 여전히 실직상태이고, 무급휴직자로 승인돼 고용관계를 회복한 노동자는 468명에 불과했다.
사측은 현재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 및 설비손상 소송과 관련해 노동자 65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가압류한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에 있고, 상급기관인 금속노조를 상대로는 100억원의 규모의 손배청구 소송을 계속하고 있다. 그 사이에 21명의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성 외상 증후군과 우울증 등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질병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으로서 정리해고를 조장·방치해왔던 새누리당의 총선용 노동정책에는 정리해고 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장의 정리해고 현안은 물론 향후 정리해고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키지도 않을 노동정책을 남발해서 표를 얻고 보겠다는 속셈이 아니라면, 쌍용차, KEC, 시그네틱스 등 지금 그들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리해고 살인부터 중단시켜야 도리"라며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 박영태 공동관리인, 유재환 상무 등의 사퇴 ▲정리해고와 연쇄 죽음에 대한 정치권의 진상조사 실시 ▲정리해고자 즉각 복직 등을 촉구했다. 또한 근로기준법상 일방적 정리해고 금지 입법화와 쌍용자동차, KEC 등 정리해고 피해 사업장의 조속한 해결도 촉구했다.
기자회견후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 김정우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이 요구안 전달을 위해 새누리당을 방문하려했지만 경찰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금속노조는 앞서 13일 새누리당에 요구안 전달과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새누리당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는 지난 2009년 사측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노동자 2천646명을 구조조정하자 노조가 공장으로 들어가 77일간의 파업투쟁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희망퇴직자는 2천26명으로 여전히 실직상태이고, 무급휴직자로 승인돼 고용관계를 회복한 노동자는 468명에 불과했다.
사측은 현재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 및 설비손상 소송과 관련해 노동자 65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가압류한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에 있고, 상급기관인 금속노조를 상대로는 100억원의 규모의 손배청구 소송을 계속하고 있다. 그 사이에 21명의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성 외상 증후군과 우울증 등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질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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