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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 “청와대-국회에 좌파 1천5백명"

"민주당과 한나라당 체질 같아" 주장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는 차기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 “국민후보하고 NGO 단체에서 후보를 내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며 여권발 깜짝 후보 출현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진홍, “민주당, 한나라당과 체질 같다”

김 목사는 ‘민주사회 NGO네트워크’ 주최로 8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위기 시대의 시민단체 역할’이라는 초청 특강에서 이같은 대선 후보론을 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는 내년 선거에 후보 단일화가 절대적 명제”라며 한나라당의 후보 단일화를 적극 강조했다. 더 나아가 김 목사는 “후보를 뽑는것은 정치권에서 맡기는데 한나라당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의 체질은 같다고 본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통합 후보론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여당의 완전개방형 국민경선, 즉 ‘오픈프라이머리’ 논의에 대해서 그는 “그 자체가 궁지에 몰린 여권의 꼼수”라며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쪽 국회의원들이 많으니까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 목사는 “여권이 오픈프라이머리 하겠다는 것은 놔두고 야권에서 이것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정당정치에서 안 맞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 목사는 “한나라당이 대의원들끼리 (대선 후보 경선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잘 논의해서 오픈프라이머리가 아닌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불교뉴라이트 창립 발기인 대회 때 조우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김진홍 목사(오른쪽). ⓒ김동현 기자


김진홍, “청와대, 국회 등 좌파세력 1천5백명선”

한편 김 목사는 이 날 강연에서 “어느 사회나 보수와 진보세력이 있기 마련이다. 이것은 사회 발전의 필수다”면서도 “그런데 우리사회는 최근 들어서 지나치게 친북 좌파 세력이 득세하게 되면서 그 균형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뉴라이트 운동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목사는 “(친북에서) 전향한 사람들은 소수지만 그 계보중에 NL그룹 인민민주주의 그룹 CA(의회민주주의)파들이 전향하지 않고 세를 불려서 제도권 정치안에 진출하려 때를 기다렸다”며 “그 배출 조직이 전대협에서 한총련으로 이어져 현존하고 있다”고 음모론을 폈다.

그는 “이것이 우리(뉴라이트)가 한국 좌파 세력으로 통칭한 사람들로 청와대, 국회의원, 민노당, 전교조, 한총련 등 정부기구 곳곳에 대충 1천5백명 정도로 잡는다”며 “이들의 뿌리가 이 정권과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좌파세력의 중심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김 목사는 “민족을 염려하는 애국세력들이 뭉쳐야 한다. 그래서 서울대학교의 박세일 박사께서 한 말 중에 대동소이 한 것은 대동단결해야 한다는 말을 귀담아 들었다. 중도 보수 정통보수, 뉴라이트 진정한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세력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본다”고 정권 교체를 위한 보수 대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이 날 강연에서 김 목사는 “국민후보하고 NGO 단체에서 후보를 내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며 여권발 깜짝 후보 출현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동현 기자


앞선 7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발족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밝혔듯 김 목사는 이 날 강연에서도 올드라이트와의 대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나섰다.

그는 “뉴라이트라는 말이 나오니까 올드라이트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올드라이트는 상대에 대해서 체면을 손상시키는 운동이 될 수 있다고 쓰지 말라고 한다”며 “그말 대신에 정통보수라는 말을 써라. 산업화 민주화를 이루기까지 그 공로를 생각해서 자랑스런 역사로 발전시켜 나가야지 과거 선배들의 역사를 훼손시키거나 싸잡아 부패세력으로 몰면 역사에 심판받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정통보수로 존중해야한다”고 올드라이트를 옹호했다.

김 목사는 뉴라이트 진영의 노골적인 정치세력화 비판에 대해서도 “나는 바닥에서 36년째 일해와서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대중운동이라는 것은 깃발이 단순명확하고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빈민촌에서 농촌에서 공동체운동을 통해 몸에 익힌 것인 단순명확, 실천조항이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는 “앞으로는 우리가 좌파보다 더 뜨겁게 단결하고 통일전선을 펴고 양보할 줄 알아야지 결정적일 때 분열 일어나 남 좋은 밥상을 차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ㅋㅋㅋ

    집값 억억 올리는게 좌파냐?
    북한의 월맹유학생들이 김일성의 호사를 보곤
    이게 무슨 좌파냐 라고 한거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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