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내달에 민주당 입당해 PK 10석이상 확보"
박원순측 "민주당 입당, 내달 중순 넘기지 않겠다"
2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 지사는 24일 <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음달 3~9일 중국 투자설명회와 일본 동경도민회 신년 하례회 일정을 마친 뒤 (입당)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며 “입당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민주통합당의 총선 승리 전략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내달중 민주통합당에 입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부산·경남에서 10석 이상 확보해야 이번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할 수 있다”며 PK에서 10석 이상 확보를 위해 입당후 전력투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달 초만 해도 입당 반대가 36% 정도였지만 이번 설 연휴 때 돌아보니 진보진영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입당하는 것도 괜찮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설 연휴 때 고향인 남해를 찾아 차례를 지낸 뒤 진주와 사천 일대를 돌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으이 동반 입당 여부에 대해선 “굳이 동반 입당할 필요가 있겠나”면서 “조건이 되면 (민주통합당에) 개별 입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도 “우리로선 (동반 입당이) 심각한 고려사항이 아니다. 다음달 중순을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경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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