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내가 언제 안철수와 합쳤었나?"
"안철수와 청콘 4개월 밖에 한게 전부. 어떤면에서는 잘 몰라"
윤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9월 초 이후로는 피차 통화할 일이 없고 볼 일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교수가 대통령감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청춘콘서트를 진행하면서 4개월 정도 짧은 시간에 제한적인 접촉밖에 안 했기 때문에 전혀 몰랐던 분이고, 어떤 의미로는 잘 안다고 할 수 없다"며 "본인이 정치할 생각이 없다 하고, 해 본 일도 없다고 안 하겠다는 사람을 굳이 일방적으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 교수의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어느 분이 한 말을 들어보면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 가능성이 늘 50%가 있다고 한다. 선문답 같아서 죄송한데, 제가 그걸 미리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예측불허임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나 현 정치상황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운영해 왔던 원리가 이제 효용성이 다 바닥 났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다 그렇다. 그래서 지금 오늘날의 혼란이 다 그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제3 신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