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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단 "방조제 안전, 보강공사 안해도 돼"

"방조제 퇴적은 일반적인 현상"

한국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15일 "새만금방조제의 퇴적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방조제 구조물은 변화가 없는 상태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단 조인현 단장은 '새만금 방조제 기초부분의 유실이 심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종 물막이 구간은 계획단면보다 여유 있게 보강공사를 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 단장은 "사업단은 방조제가 완공된 2008년부터 매년 한 차례 1∼4호 방조제 전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별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현재 상태에서 보강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언론보도로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일반조사보다 정밀한 멀티 빔 (입체적 영상)조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보강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단은 이날 전문기관에 멀티 빔 조사를 맡겼으며 전문가와 함께 방조제 구조물의 변화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전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도 "새만금사업단의 설명대로 정밀 조사가 이뤄져 방조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시 안전 점검 체계구축과 영구적인 안전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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