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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보온 상수'에 이어 '빵~준표'라니"

"한쪽은 '청콘' 한창인데, 당대표는 '개그 콘서트' 해서야"

<중앙일보>가 3일 '안철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말 파동이나 불러 일으키는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을 개탄했다.

이철호 논설위원은 이날 칼럼을 통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최측근인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안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직전인 지난 8월10일 <중앙일보> 논설위원들과의 만찬때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국민의 불신이 심각하다. 안 교수처럼 국민적 신뢰를 받는 사람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며 "그를 설득하는 중이다. 처음보다 많이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음을 공개하며, 당시 참석자들이 "‘대통령’이란 표현은 없었지만 베테랑 논설위원들은 한결같이 '안 교수가 대선에 나올 모양'이란 느낌을 받았다"며 안 교수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라는 돌출변수가 불거지기 훨씬 전부터 대선 밑그림이 그려졌다는 게 사실에 근접한 추론일 듯싶다"며 "여기에다 역대 대선에서 여론조사 선두를 다투던 인물이 스스로 꿈을 접은 적은 없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거나 신당을 만들었다. 안 교수는 이제 정치판의 변수(變數)가 아니라 상수(常數)라고 보는 게 온당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홍준표 대표에게 돌려 "때마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까지 알아서 무너져 주고 있다. 그는 ‘사실상의 승리’ ‘이번 선거는 무승부’라는 유행어를 양산했다"며 "말만 하면 빵~빵~ 터진다. ‘보온 상수’에 이어 ‘빵~ 준표’가 보통명사로 굳어질 판"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홍 대표의 '안 교수는 한 달 안에 푹 꺼진다'는 장담은 잠꼬대일지 모른다"고 거듭 홍 대표를 힐난한 뒤, "이번에도 박원순 후보가 아니라 나경원 후보가 ‘1억원 피부숍’ 한 방에 갔다. 88만원 비정규직 세대의 역린(逆鱗)을 건드린 것이다. ‘정치 초년병’ 대신 수많은 선거를 통해 검증된 나 후보가 푹 꺼졌다"고 반박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때문에 망했다는 분석에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꼭 보면 공부 못하는 친구가 책가방 탓을 하고, 대패질 못하는 목수가 연장을 탓한다. SNS는 한갓 도구일 뿐이다. 거기에 담는 상상력과 콘텐트에서 운명이 갈렸다. 한나라당의 어떤 선거구호도 옷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김제동씨의 투표 인증샷을 당할 수 없었다"고 한나라당의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2030세대는 지금 그들의 아픔에 공감해 주길 바란다. 돈보다 꿈을 원한다"며 "맞춤식 복지조차 ‘돈으로 마음을 사겠다는 것이냐’는 반감을 부를 수 있다. 그들의 언어부터 배우는 게 우선일 듯싶다"며 '맞춤식 복지' 공약을 들고나온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2030의 반란에 기겁한 한나라당이 당명(黨名)까지 바꾼다고 야단"이라며 "(그러나) 한쪽에선 ‘청춘 콘서트’가 한창인데, 당 대표가 대학생 앞에서 ‘개그 콘서트’를 한다면 게임이 될 수 없다. 당 간판만 빼고 다 바꾸겠다는 역발상이 아니라면 그들에게 다가갈 길은 보이지 않는다"며 거듭 홍준표 대표에게 융단폭격을 가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32 개 있습니다.

  • 13 0
    단지

    고속도로만 타고다니는것들이 골목골목 자전거길을 알턱이있나? 온갖 부귀영화에 젖은것들이 친서민??? 나라가 바뀔려면 가장먼저 나라를 망치는데 동조한 것들을 처단해야한다!!!

  • 1 0
    구제불능 고려대

    철호야 참 빠----------알 리도 알았다....

  • 15 0
    노가다

    당대표라 뭐 대단한 인물로 알았더니 알구보니 X도 아니네...수준이 내가 가끔 댓글 달때 쌍욕하는...뭐 그런 수준이네...

  • 8 0
    글쟁이

    내가 이미 4년여 전에 깨달은걸 철호 넌 이제서야 깨달은듯 그걸 논설이라고 씨부리냐?? 그러고도 니가 논설위원 이냐?? 널 논설위원이라고 밥주는 놈이 한심하다...

  • 17 2
    니가더나빠

    니넘들이 더 못된놈들이다....아무리 정치가 생물이라고...어찌 권력을 따라 가는데는 촉수가 저리도 발달 됐는지.....ㅉㅉ...니넘들 때문에 맹박이가 안하무인으로 놀았던거다....권력을 등에 업고 언론을 등을 없고.... 니넘들이 정의롭지 못해서 맹박이같은 사기군 정권이 들어 선거 통렬히 반성하고 이제부터는 정의 횃불을 들기 바란다..

  • 18 1
    우짤겨

    이 논설위원은 준표를 능가하는 가오리다.
    걍 솔직하게 조+ㅅ준표라 하지 뭔 놈의 빵준표야
    지는 저질 아니라 그 말이지?
    (가오리 = 흔히 조+ㅅ이 두개라고 하는 넓데데하고 얍싹한 물고기)

  • 15 2
    나는정의다

    안쌍쑤 홍준패 그들에게만 책임지우지말라 쭝앙일뽀야!

  • 8 1
    얼씨구

    보온과 빵은 같은 낙동강물을 먹고 자랐으니 여러가지가 비슷하겠죠.(검사출신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표. 보온병, 빵................................)

  • 7 1
    니미럴

    저런게 내 세금으로 밥이나 쳐먹는고 정치 한다는 게 ~기분 엿 같다.
    대가리가 뭐가 들었길래 저~쥐랄~하나~ 싶네.

  • 9 1
    그만

    중앙이여.
    이제야 알았는가?
    그만 웃기셔.

  • 20 1
    애독자

    54년생. 나이를 떠나 같은 고향사람으로서 창피하다.
    명문대나오고 검사까지 한 사람이 저 정도의 말과 행동을 하고
    해명을 한답시고 또 변명하고....... 홍준표 보다 못한 우리가 보는 입장은
    착잡하기보다 서글푸다. 배운사람이 지도자라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표현을
    저렇게 하는 현실...... 먼저 훌륭한 인간이 되어라!

  • 20 1
    뭘 이런걸다

    찌라시야
    새삼스럽게 왜 그러니?
    꼭 이제사 아는거같이

  • 24 1
    준표성...

    조중동이 준표성 막 븅신이래..
    이대랑은 달라 조중동한테는 아무도 편 안들어줘
    그러니까 가만있지말고 준표성이 조중동 먼저 조져버려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께~

  • 22 1
    갸관

    준표 걸음걸이와 표정좀 보라 !! 진정성이란 눈씻고 봐도 ?아볼수가없다 , 엊저녘 끝장토론 보니 껄렁패 변명이나 동문서답 으로 일관했다, 참 가관이였다.나도 용기를 얻었다 , 당대표도 저정도 밖에 않되는구나

  • 21 1
    이놈들 존심도 없나

    중앙일보 네가 지금 역린하고 있다.
    이젠 줄을 바꿔 설려고,,,아 ~ 인생무상 타~~`
    제발 있는 그데로 조중동문매 패거리들로 쭉 가 ~길~~ 바라네.
    지조가 있지 않나 , 존심도 없나 이놈들아..제발 그러질들 마라.

  • 26 1
    나는 정치다

    준표 얼굴만 보면 저절로 웃음이 생기는데 개그만 하지말고 명바기한테 가서 외국 그만좀가고
    정책안 내놔도 좋으니 청와대에 틀어박혀 있는게 국민들 도와주는거라고 귀뜸좀 해주오 이잰

  • 10 1
    불곰

    빵~~이 아니다. 허빵이다. 허빵~~ 준표. 이런 제길~~

  • 32 1
    똥묻은개가 웃긴다

    이놈들은 상상 이상으로 너무 비겁해
    지네들이 멍석깔아주며
    각하와 딴나라당에게 멘토해줬잖아
    그러고서 민심이 지네들 뜻대로 안되니까
    희생양을 찾고 그러니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것은
    니네들이 밤의 대통령을 하면서
    사주하고 선동해서 이렇게 된건데
    누구를 탓하냐
    잘못했습니다.
    죽여주십시요
    하고 반성해
    고민없이 바로 보내줄테니까

  • 12 1
    본색유감

    애쓴다
    그런데 변화를 요구하는 도도한 시대의 흐름을 어찌막을까?
    흐름을 거역 하려 하면 고독 하게될수도 있어

  • 16 1
    수준이그런데

    개콘이라도 해야 국민이 즐겁지
    그것마저 없으면 딴나라 준표나 그네나 상수나
    존재감 없어지않아
    그나마 저렇게 미췬소리 한마디씩 해줘야
    국민들이 인식이라도 하지

  • 18 1
    박끄네가 묻는다

    병걸렸냐?
    미친넘아!

  • 27 1
    노랭이

    중앙일보는 종북좌파다.....준표야..까라!

  • 24 1
    빠돌이

    그들의 언어부터 배우는게 우선이란다... ㅋㅋㅋ
    난 이 대목에서 빠순이 운운하던 이회창이 생각나네... ㅎㅎㅎ

  • 29 1
    푸하하

    똥줄이 타는구나.ㅋㅋㅋ

  • 35 1
    20-40

    꼴통들은 종북좌빨 타령이나 하고 있어라.
    내년 총선에선 보나마나 개쪽이다. 전원 낙선.

  • 46 1
    간단

    재들이 국민을 위해서 저러나?
    지덜이 지금 누리는 엄청난 혜택이 끊어질까
    안절부절하는거지.
    계속 수구들이 정권을 잡기를 바라는 것..
    이게 핵심 포인트.

  • 26 1
    한사랑

    찌라시들을 어떻게 하면 휴지로 만들까 고민중이다.이번엔 아예 화장실에서 못나오게...
    아주 지난일은 모른척하긴가...절대 안 잊을 거다.

  • 27 1
    물개그전문가

    왠 자중지란이야...역시 잘되고 볼 일이야...보온병아저씨에 이어서 빵아저씨도 있어요..다들 대단하십니다. 허허 참...한쪽에서는 청춘꽃동산콘서트가 한창인데..한쪽에서는 물개그황혼콘서트가 한창이라고요..많이 비교되네...양쪽 다 이왕이면 찐하게 팍팍 계속 쏘아 주세요..

  • 42 1
    알맹이

    당연한 얘기지만 전혀 알맹이가 없군
    그래서 핵심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여?
    재벌들에게 유리한 각종 정책
    고환율. 저이자율, 부자감세, 양적 팽창..등등
    서민들 괴롭히는 이거 바꿔야 하는데?
    경제는 어느 한 주체에게 유리하면 다른 주체는 불리한 것.
    그런 점에서 중앙일보는 절대로 재벌이 아닌
    서민들 편에 설 수가 없지.
    속지들 말어..

  • 47 1
    지나가다

    목사님 설교도 전과자가 한다면 웃기지? 말은 옳은 말이다만 삼성일보가 입에 담을 소리는 아닌듯 한데?

  • 36 1
    글쎄요

    제대로 된 시각임이 분명하나 명바기,한나라 키우는데 일조한 중앙일보 아닌가? 앞으로 제대로 할건가?

  • 57 1
    ㅈㅈㄷㅅㅂㅅㄲ

    ㅋㅋㅋ까는거 멈추고 빨던 똥꼬나 계속 빨아라 누가 그런다고 예뻐할줄 아냐
    이상 주어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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