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부상 딛고 그라운드 복귀
지난 4월 무릎십자인대 파열 부상, 월드컵출전 꿈 물거품
'비운의 스트라이커' 이동국(포항스틸러스)이 마침내 K-리그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이동국은 오는 29일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 포항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삼성과의 삼성하우젠K-리그2006 후기리그 경기 출전대기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지난 4월 5일 무릎십자인대파열 부상을 입은 이후 6개월 24일만에 다시 그라운드 복귀전을 갖게 되었다.
이동국은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이끌던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8년만의 월드컵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지난 4월 5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경기 중 터치라인 부근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잡아 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이동국의 부상공백, 대표팀에게 심각한 전력손실 안겨
그리고 이동국에게 내려진 진단은 무릎십자인대파열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이었다. 월드컵출전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동국은 이전까지 대표팀의 경기에서 어느때 보다도 뛰어난 기량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독일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그 아쉬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을 하는 방법도 제시되었으나 인대손상의 정도가 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수준이었던 이유로 이동국은 수술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월드컵이 벌어지는 독일로 날아가 월드컵 그라운드가 아닌 프랑크푸르트 스포렉 재활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기약없는 재활훈련에 매진해왔다.
이동국은 독일월드컵기간중 한국대표팀의 경기가 벌어지는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하는 등 새까맣게 타들어간 심정을 애써 감추고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국의 공백은 예상대로 대표팀에게 크나큰 전력공백을 안겨줬다. 조재진(시미즈S펄스)이 그 공백을 메우며 분전했지만 독일월드컵 무대에서 조재진은 '외로운 원톱'이었고 전력의 '핵심중의 핵심' 이동국이 빠진 한국은 결국 16강진출 실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 밖에 없었다.
플레이오프 앞둔 포항, 이동국 복귀로 한층 강력한 전력 구축
현재 이동국의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지난 27일 팀 훈련에 참가, 파리아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시간 동안의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고 최종적으로 오는 29일 수원전에 출전할 수 있음을 몸으로 증명해냈다.
포항은 이동국의 가세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다. 이동국의 슈팅감각과 문전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K-리그 무대에서 국내선수와 용병선수를 통틀어 단연 최고 수준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정된 포항으로서는 이동국이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플레이오프에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7개월 가까운 시간을 실전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로 이동국의 경기감각은 정상적인 상태보다 많이 떨어져있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 맞상대로 예상되는 수원의 차범근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동국이 출전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하다. 오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이동국의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므로 파리아스 감독이 이동국의 출전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나 문전에서의 골감각만큼은 거의 본능수준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는 이동국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기대하기엔 전혀 무리가 없다.
이동국이 플레이오프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골로써 홈팬들에게 복귀인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국은 오는 29일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 포항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삼성과의 삼성하우젠K-리그2006 후기리그 경기 출전대기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지난 4월 5일 무릎십자인대파열 부상을 입은 이후 6개월 24일만에 다시 그라운드 복귀전을 갖게 되었다.
이동국은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이끌던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8년만의 월드컵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지난 4월 5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경기 중 터치라인 부근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잡아 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이동국의 부상공백, 대표팀에게 심각한 전력손실 안겨
그리고 이동국에게 내려진 진단은 무릎십자인대파열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이었다. 월드컵출전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동국은 이전까지 대표팀의 경기에서 어느때 보다도 뛰어난 기량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독일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그 아쉬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을 하는 방법도 제시되었으나 인대손상의 정도가 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수준이었던 이유로 이동국은 수술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월드컵이 벌어지는 독일로 날아가 월드컵 그라운드가 아닌 프랑크푸르트 스포렉 재활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기약없는 재활훈련에 매진해왔다.
이동국은 독일월드컵기간중 한국대표팀의 경기가 벌어지는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하는 등 새까맣게 타들어간 심정을 애써 감추고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국의 공백은 예상대로 대표팀에게 크나큰 전력공백을 안겨줬다. 조재진(시미즈S펄스)이 그 공백을 메우며 분전했지만 독일월드컵 무대에서 조재진은 '외로운 원톱'이었고 전력의 '핵심중의 핵심' 이동국이 빠진 한국은 결국 16강진출 실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 밖에 없었다.
플레이오프 앞둔 포항, 이동국 복귀로 한층 강력한 전력 구축
현재 이동국의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지난 27일 팀 훈련에 참가, 파리아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시간 동안의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고 최종적으로 오는 29일 수원전에 출전할 수 있음을 몸으로 증명해냈다.
포항은 이동국의 가세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다. 이동국의 슈팅감각과 문전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K-리그 무대에서 국내선수와 용병선수를 통틀어 단연 최고 수준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정된 포항으로서는 이동국이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플레이오프에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7개월 가까운 시간을 실전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로 이동국의 경기감각은 정상적인 상태보다 많이 떨어져있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 맞상대로 예상되는 수원의 차범근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동국이 출전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하다. 오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이동국의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므로 파리아스 감독이 이동국의 출전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나 문전에서의 골감각만큼은 거의 본능수준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는 이동국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기대하기엔 전혀 무리가 없다.
이동국이 플레이오프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골로써 홈팬들에게 복귀인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