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정권의 새빨간 거짓말 또 드러나"
"정상회담 대가로 쇠고기 개방하다니 억장 무너져"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가 어떻게 양국 정상의 만남을 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양보하는 굴욕적인 협상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욱이 대통령의 방미와 쇠고기 수입 협상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던 정부의 말이 촛불시위로 폭발한 국민의 민심을 피하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다니 더욱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굴욕협상을 한 것도 모자라서 민심의 폭발이 두려워 거짓 해명을 한 이명박 정부의 행태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또 "인수위에서 활동하던 대통령의 측근들이 이러한 중대한 국사를 마음대로 약속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인지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현인택-최시중을 싸잡아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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