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홍준표 "무상급식투표, 총선에 영향없다"

그러나 측근들도 '오세훈 투표실패' 자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행하고있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총선에 영향은 없다"고 장담했다.

홍 대표는 이날 본지를 비롯한 일부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거센 파도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투표성립 기준인 33.3% 투표율에 미달할 경우, "투표함을 개함을 못하면 그건 민주당 책임"이라고 한 발 뺐다. 그는 또 당 일각에서 '오 서울시장이 선거운동 막판 시장직을 걸어야 한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는데 대해 "오히려 그 반대"라며 오 시장이 진퇴를 거는 데 반대했다.

그러나 이날 오찬에 배석한 측근들도 하나같이 투표율 33.3%에 미달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 등 한나라당은 벌써부터 주민투표 후폭풍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홍 대표 최측근인 이범래 비서실장은 "33.3%를 넘기면 그건 기적"이라며 "총선 당시 대부분의 의원들이 (전체유권자의) 25%~30% 사이로 득표해 당선됐는데 어떻게 33.3%를 모을 수 있겠나?"라고 투표실패를 기정사실화했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도 "투표함 개함을 못하면 그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비긴 결과"라고 해석했다.

김정권 사무총장도 "지난번(2008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때 투표율이 15.5% 정도 나왔지 않나?"라며 "그런 케이스랑 (무상급식 투표율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오 시장의 승부수가 이미 실패단계에 접었들었음을 자인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미달될 줄 뻔히 알면서도 "총선에는 영향이 없다"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홍 대표의 입장은, 오세훈 투표 미달사태가 몰고 올 당 내부의 후폭풍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상급식 투표율이 미달될 경우, 이건 오세훈 시장의 실패인 동시에 우리당의 실패이기도 하다"며 "이 경우, 무상급식 투표에 적극 나선 홍 대표와 나경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만만찮은 책임론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4 0
    간신배준표

    이젠 오리발 장풍을 날리네...........
    홍준표가 일제시대에 활동했다면.............
    아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 7 0
    아마추어동생준표

    홍준표는 "무상급식투표, 총선에 영향없다" 라고 오늘도 사기쳤다
    첨엔 자신만만하더니 뒷문 단속이네
    쥐세끼한테 비비면서 어떻게 얻어 낸 대표자리인데 까일까봐서
    그게 니 대가리의 한계야 그리고 내년에 동대문에서 깝죽대지 마라 니 고향 갱북으로 가라

  • 6 0
    ㅇㅇ

    100 - 투표율 = 쥐떼정권 심판 국민대연합 비율.

  • 11 0
    KBS는 친일방송

    식사준표 무상급식투표 내년 총선에 영향이 없다고?
    그건 니 희망사항이지.....
    내년 4.11총선에 직결되는거 나도 알고 있다......

  • 2 0
    잡종똥개좌빨은?

    야당좌빨/여당개좌빨/네놈은 잡종똥개좌빨이지. 빨갱이와 좌빨을 누가 제일 많이 만들어 내는지 아나? 바로 똥바기와 딴날당, 그리고 수구꼴통들과 그 하수인들, 깨스통 늙은이들잊. 한마디로 좌빨빨갱이 괴수는 똥바기와 오 망나니 같은 사람이야. 제발 잡종똥개좌빨아 정신좀 차리고 생각 좀 하고 살아라.

  • 23 0
    또 떠넘기기

    민주당이 투표장가서 투표하라고 등떠밀어도 사람들 투표안할거거든? 잃어버린 10년부터 시작해서 싸그리 야당에 떠넘기는 작태도 이젠 지겹다

  • 23 0
    ㅋㅋㅋ

    그건 니생각이고...대부분 한나라당에겐 내일이 없다는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니들도 알고 있는데 아니라고 우기는거 다 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