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집사람도 내 발언 걱정 많이 해"
"내가 공장에도 한 7년 다녔고...", 운동권 경력 자랑도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내용이 그런 내용이 아닌데. 제가 말을, 한마디를 잘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집사람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조심하겠다"며 "그때 상황을 보시면 제가 무슨 춘향전을 비하한다거나 여성을 비하한다거나 이런 게 아니라 아주 포악한 탐관오리 변사또를 비판하다보니까 말이 격하게 나와서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자신의 차이점에 대해 "저야 다른 것보다는 서민들에 대한 이해가 많다. 제 자신도 과거에 공장에도 제가 한 7년 다녔고, 또 제 자신이 어렵게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부유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제 가족이나 모든 친척이나 제 자신이. 그렇기 때문에 서민들 민생의 애환에 대해서 이해가 가장 많지 않겠나"라며 "역시 그 점이 제일 크지 않겠나"라며 자신의 과거 노동운동권 경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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