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자살에 현대차 아산공장 가동 중단
현대 노조, 유가족 요구 4개안 관철될 때까지 조업 거부
현대자동차 노조원이 9일 사측의 노동탄압을 비판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면서 이날 오후 현대차 아산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의 노조탄압으로 조합원이 아산공장 내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고인이 남긴 유서를 공개한 뒤, 유가족이 요구하는 산재인정 등 4개안이 관철될 때까지 조업을 거부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전면 조업거부에 들어갔다.
금속노조가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고인은 "인생살이 세월이 흘러갈수록 힘든 세상 어떻게 살아갈꼬. 현장탄압은 심해 툭하면 무단이탈, 노안위원, 근골실행위원, 근골신청 면담하는 시간마저 무단이탈로 일삼고 있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참으로 안타깝다. 000 부장, XXX 차장, 현장탄압의 주범...요즘은 조 반장에 반말도 심하다"며 "
현장활동은 사라진지 오래다. 무조건 근태협조 없으면 무단이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거듭 사측을 질타했다.
그는 "이 한목숨 던져서라도 노동탄압 분쇄에 앞장 선다. 죽어서도 노동조합을 사랑한다. 끝까지 투쟁을 늦추(지 말라)..."라고 노조원들에게 당부한 뒤, "마지막으로 00엄마 미안해요.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 00이 잘 부탁합니다"라며 유족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유가족들은 현재 고인이 유서에서 언급한 노동탄압 자행 회사책임자 사과 및 처벌과 산재인정 등을 촉구하며 시신 자체를 이동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의 노조탄압으로 조합원이 아산공장 내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고인이 남긴 유서를 공개한 뒤, 유가족이 요구하는 산재인정 등 4개안이 관철될 때까지 조업을 거부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전면 조업거부에 들어갔다.
금속노조가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고인은 "인생살이 세월이 흘러갈수록 힘든 세상 어떻게 살아갈꼬. 현장탄압은 심해 툭하면 무단이탈, 노안위원, 근골실행위원, 근골신청 면담하는 시간마저 무단이탈로 일삼고 있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참으로 안타깝다. 000 부장, XXX 차장, 현장탄압의 주범...요즘은 조 반장에 반말도 심하다"며 "
현장활동은 사라진지 오래다. 무조건 근태협조 없으면 무단이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거듭 사측을 질타했다.
그는 "이 한목숨 던져서라도 노동탄압 분쇄에 앞장 선다. 죽어서도 노동조합을 사랑한다. 끝까지 투쟁을 늦추(지 말라)..."라고 노조원들에게 당부한 뒤, "마지막으로 00엄마 미안해요.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 00이 잘 부탁합니다"라며 유족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유가족들은 현재 고인이 유서에서 언급한 노동탄압 자행 회사책임자 사과 및 처벌과 산재인정 등을 촉구하며 시신 자체를 이동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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