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엄기영 불법운동'에 민주당 환호, 한나라당 패닉
한나라 "최악의 악재 터졌다. 재보선 전패할 수도"
재보선을 불과 닷새 앞둔 22일 터진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후보측 불법선거운동 의혹에 민주당은 환호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사흘간의 잠복 끝에 불법선거운동 현장을 적발하는 데 성공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강릉 불법선거운동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운동 내역을 상세히 폭로하는 동시에, 향후 경찰과 선관위 수사를 감시하기 위한 진상조사위를 꾸렸다.
진상조사단장은 백원우 행안위 간사가 맡고, 진상조사 위원으로 최종원 강원도당위원장, 박우순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을 임명했다. 진상조사단은 곧바로 현장을 방문하는 동시에, 경찰과 선관위를 방문해 진상조사활동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금명간 엄기영 후보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선거사무소 이외 제3의 장소에 전화를 설치하고, 특정 사람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법 89조의 유사기관 설치 금지규정 위반"이라며, 이는 만약에 엄기영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재선거가 불가피한 중차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한 이미 사흘간의 잠복을 통해 결정적 증거들을 확보한만큼 엄후보의 유죄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엄기영 후보는 펜션의 불법선거운동이 전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강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들을 상대로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현장에서 전화멘트 자료 등 모든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30여명의 여성들이 펜션 멀리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펜션에 출입했다. 이는 여성들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증거"라며 "또한 점심식사 제공은 물론 일당 5만원을 지급했다는 사실도 민주당은 이미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선관위와 경찰들도 이와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이미 확보했으며, 핸드폰을 사용해서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도 확인됐다"고 유죄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에 최소한 강원도지사 선거 한곳에서만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던 한나라당은 막판에 터진 대형악재에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엄기영 후보측은 불법선거운동을 인정하면서도 자원봉사의 자발적 행동이란 군색한 해명만 내놓을 뿐, 민주당의 계속되는 폭로에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예 논평조차 내지 못하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엄기영 후보 지원을 위해 강원을 찾은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도 모두 침묵중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론 "최악의 악재가 터졌다"며 패닉상태다. 한 의원은 "이제 4.27 재보선은 하나마나다"라며 "강원도까지 지면서 전패할 위기에 처했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광재 전 지사를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낙마시키고 치르는 선거에서 우리 후보가 불법을 저질렀다면 과연 유권자들에게 뭐라며 표를 달랄 수 있겠냐"며 "이번 파문은 강원도 선거에 그치지 않고 분당, 김해의 선거판도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사흘간의 잠복 끝에 불법선거운동 현장을 적발하는 데 성공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강릉 불법선거운동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운동 내역을 상세히 폭로하는 동시에, 향후 경찰과 선관위 수사를 감시하기 위한 진상조사위를 꾸렸다.
진상조사단장은 백원우 행안위 간사가 맡고, 진상조사 위원으로 최종원 강원도당위원장, 박우순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을 임명했다. 진상조사단은 곧바로 현장을 방문하는 동시에, 경찰과 선관위를 방문해 진상조사활동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금명간 엄기영 후보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선거사무소 이외 제3의 장소에 전화를 설치하고, 특정 사람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법 89조의 유사기관 설치 금지규정 위반"이라며, 이는 만약에 엄기영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재선거가 불가피한 중차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한 이미 사흘간의 잠복을 통해 결정적 증거들을 확보한만큼 엄후보의 유죄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엄기영 후보는 펜션의 불법선거운동이 전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강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들을 상대로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현장에서 전화멘트 자료 등 모든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30여명의 여성들이 펜션 멀리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펜션에 출입했다. 이는 여성들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증거"라며 "또한 점심식사 제공은 물론 일당 5만원을 지급했다는 사실도 민주당은 이미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선관위와 경찰들도 이와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이미 확보했으며, 핸드폰을 사용해서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도 확인됐다"고 유죄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에 최소한 강원도지사 선거 한곳에서만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던 한나라당은 막판에 터진 대형악재에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엄기영 후보측은 불법선거운동을 인정하면서도 자원봉사의 자발적 행동이란 군색한 해명만 내놓을 뿐, 민주당의 계속되는 폭로에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예 논평조차 내지 못하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엄기영 후보 지원을 위해 강원을 찾은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도 모두 침묵중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론 "최악의 악재가 터졌다"며 패닉상태다. 한 의원은 "이제 4.27 재보선은 하나마나다"라며 "강원도까지 지면서 전패할 위기에 처했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광재 전 지사를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낙마시키고 치르는 선거에서 우리 후보가 불법을 저질렀다면 과연 유권자들에게 뭐라며 표를 달랄 수 있겠냐"며 "이번 파문은 강원도 선거에 그치지 않고 분당, 김해의 선거판도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