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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원전에서 새나온 증기에는 방사능 없다"

"고리원전, 15일 오후에나 정상 가동될 것"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1호기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흰 수증기가 외부로 뿜어져 나온 것과 관련, "증기는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처럼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14일 고리1호기 원자로 정지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통해 "고리1호기는 자동정지하면 원자로의 열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증기를 방출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수원은 또 "전원 차단기가 내부 연결단자의 과열로 손상돼 정지됐지만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장 난 차단기를 교체하고 시험 운전 등 준비 작업을 통해 15일 오후에는 원전이 정상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특히 "이번에 고장 난 차단기는 2007년 8월 고리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때 교체된 부품으로, 고리1호기가 노후 원전이어서 고장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도 25∼30년된 원전 차단기를 차례로 교체하고 있고 계획예방정비 기간마다 절차에 따라 차단기 성능을 시험, 정비하고 있다"며 수명을 연장한 노후 원전이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게 아님을 강조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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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0
    방사능

    그러면 그 증기는 직원들이 간식거리로 끊일때 나온 라면에서 나온 것이군요?
    아니면 샤워실에서 나온 온수 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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