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감사원까지 대우건설 불법낙찰 은폐하다니"
"MB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마다 온갖 부정과 이권에 얽매어"
감사원이 대우건설의 1조3천억원대 국책사업 ‘소사~원사 복선전철사업’ 불법 낙찰 사실을 적발하고도 유야무야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13일 "국토부를 비롯한 발주기관은 물론이고 감사원까지 이를 은폐하려 했다니!"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이같이 탄식하며 "썩어가는 상처는 과감하게 환부를 도려내고 치료해야 한다. 어설프게 봉합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더 커다란 화를 자초하게 된다"며 거듭 감사원을 질타했다.
그는 "감사원은 지난 2008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복선전철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심사과정에서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순위가 바뀐 것을 밝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개발원에 주의조치만 내렸다"며 "1조3천억원대 국책사업 불법낙찰 범죄에 대해 고작 ‘주의’조치라니! 누구보다도 ‘주의’하고 ‘각성’해야 할 기관은 바로 감사원 자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불법낙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감사원의 변명이 해괴하다. 사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었고 2순위 사업자와 재협상할 경우 천억원이 넘는 돈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은폐했다는 것"이라며 "진행된 사업이야 새 사업자가 인계받아 추진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또한 재협상으로 천억원이 넘는 비용이 추가된다면 대우건설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될 일이다. 사회정의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되돌아보면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마다 온갖 부정과 이권에 얽매어 있는 데다가 지역민심 달래기에 급급하니 나라 전체가 그야말로 혼돈상태"라며 복마전적 상황을 거론한 뒤, "지역민심 수습을 위한 ‘떡 돌리기’로는 결코 민심을 달랠 수 없다. 항상 ‘남의 떡이 커 보이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왜 이 정부만 모르는가"라고 개탄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이같이 탄식하며 "썩어가는 상처는 과감하게 환부를 도려내고 치료해야 한다. 어설프게 봉합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더 커다란 화를 자초하게 된다"며 거듭 감사원을 질타했다.
그는 "감사원은 지난 2008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복선전철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심사과정에서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순위가 바뀐 것을 밝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개발원에 주의조치만 내렸다"며 "1조3천억원대 국책사업 불법낙찰 범죄에 대해 고작 ‘주의’조치라니! 누구보다도 ‘주의’하고 ‘각성’해야 할 기관은 바로 감사원 자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불법낙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감사원의 변명이 해괴하다. 사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었고 2순위 사업자와 재협상할 경우 천억원이 넘는 돈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은폐했다는 것"이라며 "진행된 사업이야 새 사업자가 인계받아 추진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또한 재협상으로 천억원이 넘는 비용이 추가된다면 대우건설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될 일이다. 사회정의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되돌아보면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마다 온갖 부정과 이권에 얽매어 있는 데다가 지역민심 달래기에 급급하니 나라 전체가 그야말로 혼돈상태"라며 복마전적 상황을 거론한 뒤, "지역민심 수습을 위한 ‘떡 돌리기’로는 결코 민심을 달랠 수 없다. 항상 ‘남의 떡이 커 보이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왜 이 정부만 모르는가"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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