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올해 들어 4명이나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서울대 일부 교수가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서총장이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들이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화해서 학생들에게 부담주면 공부 열심히 할 것이라는 단순하고도 유치한 생각을 바닥에 깔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학 평가가 당장의 효율이나 지표로 이뤄지는 풍조에 맞서 싸워 대학과 교육의 가치를 지킬 것까지는 요구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런 식의 경쟁을 유도해 장차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이들에게 단순히 경쟁에 이기는 것만이 능사라는 식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기석 교육학과 교수도 서 총장의 글에 대해 6일 페이스북에서 "세계 어느 대학이 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붙이며 최고 자리에 갈 수 있나. 어느 선생도 제자를 희생하며 자신의 분별 없는 목표에 근접할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 3명이나 목숨을 끊었는데 아직 여전히 '명문대' 운운하다니 그 명문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KAIST에서는 지난 1월8일 전문계고 출신 1학년 조모(19)군이 저조한 성적 등을 비관해오던 중 학내에서 자살하는 등 올해 들어 7일까지 학생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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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차등화는 성적순이 아니라, 부모의 재산 정도에 비례해야 한다, 미국 유학파라는 치가 미국에 대해 아는 게 꽝이구먼,,,허긴 주말이면 한국교회, 한국식당, 한국 유학생들끼리 몰려 다니니, 미국에 대해 아는 게 있어야지,무늬만 미국 유학이지,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다음세대에의 지식 전수를 왜 돈 받고 하느냐 이거다.백성들이 들고 일어나야한다.
어이! 서생원 !! 그런식으로 무대뽀식으로 한다면,,,, 하버드생들은 다 죽어겠다... 서생원 당장 물러나고 집에서 자식이나 그런 무한경쟁으로 교육시키삼 ,,,,, 죽을 때까지 ,,,,, 중요한게 뭔고하니 ,,, 교육철학의 부재야!! 그래서 기상청 ,원자력연구원 만들면 뭐하나 곡학아세하는데... 아무 필요없거덩~
"모쪼록 국민들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공부할 자격이 되는 학생들을 뽑아 주세요"라고 하셨네요. 글 맥락을 보니 결국 자살한 학생들은 공부할 자격이 없는 것이고 국민들의 세금만 헛되이 낭비시킨 자들이며, 향후 자살하지 않을 만큼 각오가 단단한 이들을 뽑아야 세금낭비가 없다라는 얘기로 읽힙니다. 정말 그런 생각이신가요? 여기 찬성하신 분들은 뭔가요?
공정택>서남표.. 공정택이 아무리 나쁜넘이라지만 살인은 안했거든.. 이건 살인이야.. "명바기답다"라는 말이 딱 적용되는 경우지... 화려한 말의 잔치..그러나 속은 완전 썩어문드러져 떵내가 풀풀거리는 인간군상들..이들을 "명바기답다"라고 부르는데...서남표 이자의 글에는 인간성 말살의 명박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KAIST! 이론 시험만 잘 봐서 들어가야 하는 곳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생각쟁이들이 모여 포기하지 않고 연구하며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모쪼록 국민들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공부할 자격이 되는 학생들을 뽑아 주세요.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