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원전 정책 그대로"
2030년까지 원전 12~16기 추가건설 강행 방침
최 장관은 18일 동반성장 민관 합동회의가 열린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전 "지금으로선 원전 정책을 재검토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 원전 사태가 흘러가는 추이에 따라 국민 여론이 바뀔 수도 있으니 일본의 원전사고 수습 상황과 해외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유사시 수정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부는 2014년까지 5기, 2017년까지 2기, 2021년까지 2기, 2030년까지 8∼10기를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독일은 80년대 건설한 원전 7기의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중국은 원전 신설 계획을 보류하는 등 많은 국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참사를 계기로 원전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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