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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위화감 느끼게 해 송구"

박지원의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못하겠나" 질타에 고개 숙여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7일 김앤장에서 거액을 받은 데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어렵고 힘든 분들의 입장에서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4개월에 4억원이라는 전관예우를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닌가? 이는 나쁜 것이 아닌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한마디 할 수 없나?"라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타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나 앞선 박우순 민주당 의원의 지적엔 "법조 이외 부문과 비교하면 반드시 그것이 과도한가라는 데는 의문이 있다"고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었다.

한편 그는 자신이 수사책임을 맡았던 <PD수첩>과 미네르바 사건에 대해선 "제가 관여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시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공안 정국, 공안 검찰의 문제에 대해 계속 지적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객관적으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공안부에서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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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나라망해간다

    이런색끼가 대법관되어봐야
    쥐색끼 편들기에 심취할뿐
    법을 법답게 할 수 있는 넘이 아니다.
    다 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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