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신공항은 부산 유치돼야. 앞으론 공세적으로 나설 것"
동남권신공항 둘러싼 부산-대구 대립 격화
동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영남권 지방자치단체 간 과열경쟁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24일 합리적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정부 주관 공청회 및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소음과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이 제일 큰 이해 당사자임에도 대구.경북에서 과도하게 밀양 유치를 주장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민은 밀양이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 강서보다 입지 여건이 못하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한 밀양이 신공항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 많은 부산시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공항 입지는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허브공항이라는 조건이 전제돼야만 한다"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만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입지평가를 할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입지평가위원회는 평가기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독자성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해야 하며, 특히 24시간 운항 가능성과 이착륙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에 높은 가중치가 부여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산시가 대구.경북.울산.경남에 제안한 전문가 참여 공개토론회가 무산돼 안타깝다"며 "정부 등이 주관하는 공청회나 공개토론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는 지역 간 과열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성적, 논리적으로 대응했지만, 공세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신공항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2월 중 공청회 및 평가단을 구성해 3월 중 평가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소음과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이 제일 큰 이해 당사자임에도 대구.경북에서 과도하게 밀양 유치를 주장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민은 밀양이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 강서보다 입지 여건이 못하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한 밀양이 신공항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 많은 부산시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공항 입지는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허브공항이라는 조건이 전제돼야만 한다"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만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입지평가를 할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입지평가위원회는 평가기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독자성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해야 하며, 특히 24시간 운항 가능성과 이착륙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에 높은 가중치가 부여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산시가 대구.경북.울산.경남에 제안한 전문가 참여 공개토론회가 무산돼 안타깝다"며 "정부 등이 주관하는 공청회나 공개토론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는 지역 간 과열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성적, 논리적으로 대응했지만, 공세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신공항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2월 중 공청회 및 평가단을 구성해 3월 중 평가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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