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재부, '구제역 추경' 안하겠다? 무슨 재주로"
"MB는 잠바 입고 나가 구제역 스톱시켜라"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구제역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서서히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제 일부 보도에 의하면 구제역으로 인해서 2조원의 추경 편성을 검토한다고 한다"며 "물론 관계부처인 기재부에서는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우리 예산의 예비비는 2조4천억원이다. 예비비 2조4천억원 중 2조원을 구제역 구제에 사용한다면 과연 금년에는 어떤 예비비를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기재부에서는 ‘재난이 나면 1조원의 채무를 질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것"이라며 "지금 축산농가는 국회를 통과한 민주당의 법안을 정부가 공포해 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현재 살처분된 소, 돼지의 보상은 시가의 50%밖에 하지 않고 있다"며 구제역 피해농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보상을 촉구했다.
그는 화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려 "이명박 대통령께서 구제역 현장을 가서 ‘철저히 STOP시키라’고 지시했지만 이를 비웃는 듯 구제역은 또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소, 돼지가 216만두가 살처분 됐고, AI로 닭, 오리는 360만수가 살처분 됐다"며 "우리 민주당은 처음부터 대통령께서 직접 잠바를 입고 나가서, 또는 총리가 지휘해서 구제역과 AI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한 번 다녀오고 나서 아무런 얘기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구제역과 AI의 STOP이다. 잠바 입고 나가서 최대의 노력을 해 달라"고 힐난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제 일부 보도에 의하면 구제역으로 인해서 2조원의 추경 편성을 검토한다고 한다"며 "물론 관계부처인 기재부에서는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우리 예산의 예비비는 2조4천억원이다. 예비비 2조4천억원 중 2조원을 구제역 구제에 사용한다면 과연 금년에는 어떤 예비비를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기재부에서는 ‘재난이 나면 1조원의 채무를 질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것"이라며 "지금 축산농가는 국회를 통과한 민주당의 법안을 정부가 공포해 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현재 살처분된 소, 돼지의 보상은 시가의 50%밖에 하지 않고 있다"며 구제역 피해농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보상을 촉구했다.
그는 화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려 "이명박 대통령께서 구제역 현장을 가서 ‘철저히 STOP시키라’고 지시했지만 이를 비웃는 듯 구제역은 또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소, 돼지가 216만두가 살처분 됐고, AI로 닭, 오리는 360만수가 살처분 됐다"며 "우리 민주당은 처음부터 대통령께서 직접 잠바를 입고 나가서, 또는 총리가 지휘해서 구제역과 AI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한 번 다녀오고 나서 아무런 얘기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구제역과 AI의 STOP이다. 잠바 입고 나가서 최대의 노력을 해 달라"고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