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8일 "이명박 독재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이명박 정부라고 할 수도 없다. 이명박 독재"라고 맹비난하며 결사투쟁을 다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 바닥에 앉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오늘 국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됐다. 최고위원회의 장소에서 최고위를 열지 못하고 이렇게 국회 로텐더홀에서 앉은 채로 최고위를 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신 때도 없었던 의회부정, 의회민주주의의 파괴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는 정치라고도 할 수 없다. 쿠데타"라고 주장다.
그는 "민주당과 야당 의원들은 예결위 회장과 본회의 회장을 막고 저지에 나섰으나 이미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의회를 점거하기 위한 모든 시나리오를 짜 놓고 있었다"며 "국회 심의를 완전히 보이콧하고 국회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일방 처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박희태 국회의장이 예산부수법안 14건의 심사기일을 지정한 데 대해서도 "UAE파병에 관한 법안이 국방위원회가 소집도 되지 전에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것이 말이 되나?"며 "이런 폭거가 어디 있나. 이명박 대통령이 이성을 제대로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그는 "독재는 당장은 강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망한다. 국민에 의해 망한다. 국민에 의해 심판 받을 것"이라고 단언한 뒤, "오늘 우리는 몸을 받쳐 끝까지 싸울 것이다.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끝까지 막을 것이다. 민주주의를 압살하려는 이명박 독재에 항거해서 끝까지 몸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국민과 함께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이명박 독재는 이제 그 명이 다하고 있음을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무능 안보로 북한에 대포포을 얻어맞고, 굴욕외교로 미국에게서 FTA대포를 얻어맞고 대포폰으로 국민을 사찰하는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매년 12월 똑같은 일을 3년째 반복하는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산 심사기일을 못 박은 박 의장을 향해서도 "박희태 의장은 청와대 지시를 받고 이런 작태를 하고 국회의장으로서 권위를 잃어버린, 참으로 불행한 정치인이 됐다"며 "박희태 의장은 '대화를 통해 노력을 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해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나라당 대표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하는 짓을 왜 야당 원내대표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대화했다고 하는지 그 능청맞은 웃음이 그의 인생마저도 연민에 정을 느끼게 했다"고 원색 비난했다.
아래 댓글 합창단의 장단 맞춘 노래자랑. 이상한 민주당의 행보. 나는 무능한 매국행위의 MB와 한날 당. 무식한 민주당이 동급으로 보이니 이것이 문제. 이 나라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 시키려면 새로운 인물들이 정계에 대거 진출해야할 긴박한 현실이다. 유능한 재야 인사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뿐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기필코 죽음의 대운하를 괴멸시키고 한미 FTA를 막아라.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이토록 노골적이고 철면피한 매판세력들의 준동은 없었다. 민중들을 개보다 못한 것들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런 매국적 행태가 가능한 일이다. 국민들, 특히 경상도 스스로가 매국노들을 짖밟아야만 이 나라가 바로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