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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대강예산 지키기에 검찰까지 끼어들다니"

"검찰 사정, 예산정국에서 야당 의원 입 막으려는 것"

검찰이 법원을 찾아가 ‘4대강 소송’에 속도전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 민주당이 1일 "4대강예산 지키기에 검찰까지 노골적으로 끼어들었다"고 검찰을 질타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송 중인 상태에서 검사와 판사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문제인데 그 요구내용은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검찰의 사정 수사로 돌려 "예산의 최대 쟁점은 주지하다시피 ‘4대강 예산’"이라며 "검찰의 수사는 예산정국에서 야당의원에 대한 입막음용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의 야당인사 이니셜 흘리기는 여전하고 국회의 입법권마저 사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검찰의 사정이 예산정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의심이 짙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4대강 정국에 대한 과잉충성이라는 의심을 벗으려면 민간인사찰 등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리고 천신일 사건이 여당 핵심권력과 닿아있다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여권 실세들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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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참수리

    검찰도 정권교체되면 살아남지못한다.
    4대강은 국민들이 좋아하지않는데 뭐하러 검찰이 나서는지?
    재판부 기피신청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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